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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5 (토)

    푸틴 73세 생일에 軍수뇌부 회의…“우크라군 후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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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우크라 영토 4천900㎢ 점령” 주장

    헤럴드경제

    발다이국제토론클럽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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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생일에 러시아군 수뇌부와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략적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군 수뇌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군이 격렬히 저항하려고 시도하지만, 모든 전선에서 후퇴 중”이라며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올 들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토 4900㎢를 점령, 212개 지역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내부에 대한 공격을 시도하더라도 전쟁의 판세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러시아군은 거의 모든 방향으로 전진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진격을 지연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입장은 다르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세가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영방송은 이날 정장 차림의 푸틴 대통령이 군복을 착용한 군 수뇌부와 함께 연회장에서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는 장면을 방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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