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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한화 이글스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한화는 9일 "선수 7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투수 박성웅, 이성민, 민승기, 포수 안진, 내야수 신우재, 김예준, 외야수 송호정 등이다.
박성웅(개명 전 박주홍)은 2018년 2차 2라운드 14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1군 통산 64경기 84⅔이닝 2승 11패 1홀드 평균자책점 8.40, 퓨처스리그(2군)에서 통산 48경기 160⅔이닝 10승 10패 4홀드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올해는 2군에서 3경기 3이닝 1승 평균자책점 3.00을 올렸다.
이성민과 민승기는 각각 2022년 2차 7라운드 61순위, 2022년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채 방출 통보를 받았다.
안진은 2021년 2차 9라운드 82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1군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으며, 퓨처스리그 통산 89경기 192타수 42안타 타율 0.219, 4홈런, 16타점, 출루율 0.268, 장타율 0.323의 성적을 남겼다.
2023년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신우재는 퓨처스리그 통산 86경기 194타수 51안타 타율 0.263, 4홈런, 41타점, 출루율 0.317, 장타율 0.412를 기록했다. 김예준은 2023년 11라운드 101순위로 한화에 입단해 2023년 퓨처스리그에서 16타수 2안타 타율 0.125, 1타점, 출루율 0.250, 장타율 0.12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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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정은 2021년 2차 2라운드 12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상위 순번에 지명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1군 통산 10경기 10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퓨처스리그 통산 성적은 137경기 394타수 91안타 타율 0.231, 2홈런, 30타점, 출루율 0.339, 장타율 0.287이다.
한화는 올가을 어느 때보다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우선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가을야구를 준비 중이다. 특히 올해는 정규리그에서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우승에 성공했던 1999년 이후 26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9~10일 독립리그 연천 미라클, 이어 12~13일 상무와 연습경기를 응원단 동원해 실전 같은 분위기에서 치른다.
2군 선수들은 현재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피닉스 교육리그에 출전해 내년을 준비하는 중이다. 1차전 한신 타이거즈에 1-9으로 진 뒤 2차전에서 지바롯데 마린스를 5-4로 눌렀다. 8일 열린 3차전에선 미국과 일본에서 통산 200승을 거둔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까지 선발 등판시킨 일본 최고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0-12로 졌다.
1~2군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와중에 경쟁에서 밀린 선수들 방출까지 단행했다. 올해 농사와 내년을 위한 준비를 한꺼번에 진행하는 셈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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