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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8 (토)

    美 셧다운 다음주까지 갈 듯 국세청, 직원 46% 휴직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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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8일째를 맞은 8일(현지시간)에도 공화당과 민주당이 임시 예산안 처리에 접점을 찾지 못했다.

    상원은 이날 양당이 각각 발의한 임시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했지만 가결에 필요한 60표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셧다운을 계기로 정부 구조조정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예산이 삭감된 국세청(IRS)이 전체 인력의 약 46%에 해당하는 3만4429명을 임시 휴직 처리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치 국면이 지속되면서 셧다운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상원 의석(총 100석)은 공화당 53석, 민주당 47석으로 어느 정당도 단독으로는 상대방의 필리버스터를 막을 수 없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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