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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8 (토)

    SK하이닉스, 시가총액 첫 300조 돌파…AI 수요가 이끈 새 이정표 [소부장반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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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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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SK하이닉스가 10일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300조원을 처음 넘어섰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42만 원선을 돌파하며 7%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한때 309조 원을 넘어서며 사상 첫 300조 원대를 기록했다. 200조 원을 돌파한 지 4개월 만이다.

    이번 상승세의 중심에 AI 인프라 전환이 자리하고 있다. 고성능 서버용 D램(HBM)과 고대역폭 메모리가 AI 학습에 필수 자원으로 부상하면서, SK하이닉스가 단순한 메모리 공급업체를 넘어 ‘AI 시스템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HBM 시장에서의 우위가 실적 기대를 키우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AI 반도체 업체에 HBM3와 HBM3E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차세대 HBM4 양산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고대역폭, 저전력, 고효율 메모리 기술을 강화하며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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