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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0 (월)

    김혜성 결승 득점, 빠른 발로 다저스 NLCS 견인 …연장 11회 PHI에 2-1 勝 [NLDS 4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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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한국시간) PHI전서 연장 11회 천금의 결승 득점
    다저스, NLDS 3승 1패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더팩트

    LA 다저스 김혜성이 1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서 연장 11회말 결승 득점을 올린 뒤 오타니 쇼헤이의 격한 환영을 받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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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LA 다저스 김혜성(26)이 포스트시즌 첫 출전에서 결승 득점을 올리며 팀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로 이끌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4차전서 연장 11회 혈전 끝에 2-1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11회말 대주자로 출전한 김혜성은 결승 득점을 올렸다.

    1-1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 가운데 맞은 연장 11회말. 다저스는 1사 후 5번 토미 에드먼이 좌전 안타를 때렸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발목이 좋지 않은 에드먼 대신 김혜성을 대주자로 투입했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포스트시즌 출전이다. 김혜성은 2사 후 7번 맥시 먼시의 중전 안타 때 재빠르게 3루까지 내달렸다.

    다급해진 필라델피아 벤치는 8번 키케 에르난데스 타석 때 투수를 오라이온 커커링으로 교체했다. 제구가 흔들린 커커링은 에르난데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 다음 타자 9번 앤디 파헤스가 때린 공은 빗맞은 투수 앞 땅볼. 커커링이 공을 잡은 순간 김혜성은 홈으로 질주해 들어갔다. 다급해진 커커링은 포수를 향해 공을 던졌지만 뒤로 빠지고 말았다. 김혜성은 홈에서 두 손을 번쩍 들었고, 경기는 그렇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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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앤디 파헤스(오른쪽)이 1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서 연장 11회말 결승타를 때린 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운데)와 맥스 먼시의 축하를 받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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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회까지 경기는 다저스 타일러 글래스나우와 필라델피아 크리스토퍼 산체스의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0이 행진이 이어지던 경기는 7회 불펜이 투입되면서 7회초 필라델피아가 8번 닉 카스테야노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먼저 뽑았다. 다저스는 7회말 2번 무키 베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동점을 만든 뒤 두 팀 다 추가점을 내지 못해 연장전에 들어갔다. 8회초 다저스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사사키 로키는 10회초까지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 눈길을 끌었다.

    daeho902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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