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는 변동 없이 SSG 김건우-삼성 가라비토
10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릴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1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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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와 삼성이 10일 인천 문학 경기장에서 벌일 예정이던 202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비 때문에 취소됐다.
9일 낮에 열렸던 1차전에선 삼성이 5대2로 이겼는데, 밤부터 내린 비가 10일 오후 4시40분까지 그치지 않자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차전 순연을 결정했다.
이 경기는 11일 오후 2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두 팀은 당초 예고했던 선발 투수를 바꾸지 않는다. 삼성은 헤르손 가라비토(30). 그는 지난 7일 NC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8회 구원 투수로 등판해 9회까지 1과 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땄다. 비 덕분에 하루 더 쉴 수 있게 됐다. 가라비토는 지난 6월 데니 레예스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MLB(미 프로야구) 경력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작년과 올해 던진 34와 3분의 1이닝(21경기·2패)이 전부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30승54패(2025시즌은 7패). 한국 무대에선 4승4패(15경기·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했다.
SSG는 김건우(23)를 내세운다. 2021년 데뷔했고, 프로 첫 승은 올해 거뒀다. 지난 정규리그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5승4패(35경기·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가을 야구’ 경험은 없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9월30일 고척 키움전에선 승리(5이닝 3실점)를 따냈다.
장염 증세로 등판이 밀리고 있는 SSG의 에이스 드류 앤더슨은 3차전쯤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몸 상태가 조금씩 좋아져 10일엔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11일에도 인천 지역엔 오전까지 비가 내린다는 예고가 있다. 오후 2시 경기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경우 3차전은 13일 삼성의 홈 대구에서 이어진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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