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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 증시도 패닉에 빠졌습니다.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고, 최근 들썩였던 엔비디아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시가 총액이 천조 이상 사라졌습니다.
우리 코스피 지수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지, 전다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현지 시간 10일,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56% 하락한 2만 2204.43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국 상호관세 145% 부과 조치를 엄포했던 4월 10일 이후 6개월 만의 최대 낙폭입니다.
엔비디아, 테슬라 등 'M7'으로 불리는 7개 기술 대형주들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하루 만에 이들 기업 시가총액은 한화로 1,100조 원 넘게 사라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을 비판하며 100%의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한 여파가 시장에 큰 충격을 준 겁니다.
[안나 래스번/투자자문 '그레나딜라' CEO : '중국 무역 관련 뉴스'처럼 갑작스러운 악재가 나올 때 매도가 더 크게 확대될 수 있습니다. 향후 불확실성이 높아졌습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와 바이두의 주가도 8% 이상 폭락했습니다.
'반도체 랠리'를 타고 추석 연휴 직후 3600선을 넘으며 최고점을 갈아치운 코스피 지수도 단기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박강호/대신증권 애널리스트 : 월요일에는 (코스피 시장도)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관세전쟁 불확실성이 다시 생기게 되면서 조정 빌미를 주었다고…]
다만, 빅테크 기업들의 지속적인 AI 투자와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코스피 질주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영상편집 백경화 영상디자인 신하림]
전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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