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면 횟집 화재 현장.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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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의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식당 사장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숨졌다.
1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9분께 가평군 청평면의 한 횟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5대와 인력 91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약 1시간5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식당 내부 방에 머물고 있던 40대 사장 부부와 고등학생 딸, 중학생 아들 등 일가족 4명은 인명수색 과정에서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불은 식당 내부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59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2시45분께 완전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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