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제공] |
세계 각지에서 이른바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생) 시위'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 동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일부 군인들까지 총칼을 버리고 시위에 합류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1일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집결한 수천 명 반정부 시위대가 군인들의 호위를 받으며 '5·13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앞서 이날 소셜미디어(SNS)에는 일부 군인이 동료 병사들에게 시위대 지원을 촉구하는 영상이 확산하기도 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영상 속 군인들은 "상관의 명령에 불복하라. 친구를 향해 발포하라는 명령을 거부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시위는 잦은 단수와 정전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시작됐으나 안드리 라조엘리나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로 격화했고, 라조엘리나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내각 전체를 해임하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 #민주화 #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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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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