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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8 (토)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경찰 APEC 3일 전부터 휴가 못간다…갑호비상, 기동대 87개 배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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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3일 전 경북·부산청에 갑호비상 발령

    집회·시위 관리 위해 전국 87개 기동대 배치

    헤럴드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홍보영상에 항공기 유도원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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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경찰이 이달 31일부터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호·경비 강화에 나선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오늘부터 행사 종료 때까지 본청과 경북경찰청, 부산경찰청에 APEC 경찰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며 “행사일에 맞춰 경찰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21일부터 경계 강화에 나서며 APEC 행사 3일 전인 28일에는 경북청과 부산청에 각각 갑호비상을 내려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경비 단계 중에서 가장 높은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경찰관의 연가가 중지되고 가용경력의 100%를 동원할 수 있다.

    경찰은 아울러 집회·시위 관리를 위해 전국 87개 기동대를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와 부산에 배치한다. 특히 경호 구역 외곽에서 시위가 개최되도록 행정지도를 하고, 소음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유 직무대행은 “경찰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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