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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1 (화)

    이지혜 반려견 떠나보냈다…“아버지 눈물 처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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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투데이

    이지혜. 사진|이지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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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이지혜가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지혜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행기에서 연락을 받았다. 요다는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하루만 더 기다려주지, 마지막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버지의 눈물을 처음 봤다. 어제도 전화로 오열하시는데, 연세 드신 아버지에게 너무 힘든 일을 겪게 한 것은 아닌지 아버지 걱정이 더 앞선다”고 적었다.

    이지혜는 “남편의 강아지 알러지로 제가 키울 수 없었던 상황이었고 항상 저를 걱정하시는 저희 부모님. 특히나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시는 아버지는 자식처럼 의지하며 요다 요나를 잘 돌봐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다에게 많이 미안하고 그립다. 힘든 시절 저의 곁을 늘 지켜주는 아기. 이젠 아프지말고 편안하게 쉬렴. 마지막 모습이 너무 이뻐서 눈에 선하구나”며 반려견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은 또 오늘의 일을 하러 나가야 하지만, 댓글에 요다를 걱정해 주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소식을 알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마음 잘 추스르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지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반려견 요다가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이지혜는 “살아갈 날이 길어야 6개월이라고 한다”며 “마음의 준비를 하며 매일을 보내는 중”이라고 알린 바 있다.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이지혜는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가족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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