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자폭무인기 살펴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국가정보원은 17일 계룡대에서 해군본부와 '드론 안보 분야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법 업무협약으로 국내외 드론 위협 정보를 해군과 공유하고 드론 및 대(對)드론 기술 개발에 관해 해군본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한편, 해군의 드론 전력화와 대드론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정원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분쟁에서 고도화된 드론·대드론 기술이 활용되고 있고, 각국의 드론 우위 확보 경쟁도 치열하다고 군과 드론 분야 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국정원은 이번 협약에 앞서 작년부터 해군과 소형 드론을 작전에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며 군사시설과 국가보안시설의 드론 대응역량을 진단해왔다.

국정원은 "이번 업무협약은 정보기관이 군과 처음으로 드론 안보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위기에 공동대응하는 것"이라며, 관련 협력을 육군, 공군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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