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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연재] OSEN '유구다언'

'대행의 대행' 서울, 외국인 감독 이력서 답지(F. S 감독 3명의 에이전트) [유구다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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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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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K리그 1 FC서울은 24일 김호영 감독대행이 자진 사임했다고 밝혔다.

김호영 감독대행은 지난 6월 19일 서울에 코치로 합류해 당시 최용수 감독 체제에서 흔들리는 팀에 힘을 보탰다. 그리고는 7월 30일에 최용수 감독이 사퇴하자 김호영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해 9경기에서 4승 3무 2패로 반등했다.

하지만 서울은 2018년에 이어 다시 한번 파이널B로 밀렸고, 이번에는 김호영 감독대행이 팀을 떠났다. 서울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차기 감독 선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크게 일어났다. 진실게임 공방까지 이뤄질 상황이다. '대행의 대행'으로 팀을 꾸리고 있다. 그 결과 서울은 파이널B에서 열린 '슈퍼매치'서 패하고 말았다. 완패였다. 박혁순 감독대행은 "경기 준비는 이틀 전까지 김호영 대행이 전술 전략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전술 준비는 김호영 대행이 펼쳤다고 설명한 것.

수도 서울의 팀으로 K리그 대표구단 중 하나인 서울은 최근 이해하기 힘든 행보를 보이고 있다. K리그를 대표하는 지도자였던 최용수 감독을 내쳤고 김호영 감독대행도 물러나게 만들었다. 최용수 감독과 힘겨루기를 펼쳤던 서울 프런트는 다시 한번 이해하기 힘든 결정을 내렸다.

김호영 감독대행과 서울의 입장차이가 있다. 서울 구단은 그동안 계약기간이 2개월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서울은 "계약기간은 올해까지였다. 계약기간 2개월이라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계약서가 존재하지 않았다. 수석코치에서 감독대행으로 지위가 변했지만 조건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물론 김호영 감독대행의 행동이 모두 올바르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갑작스럽게 팀을 떠난 것은 분명 비난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서울의 행보는 뒤죽박죽이다.

현재 서울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국내 지도자 뿐만 아니라 해외 지도자들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받고 있다. 해외 지도자의 경우 이름값이 엄청난 감독들이 지원하고 있다. 고령의 한 감독의 경우에는 3명의 에이전트가 따로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유명 감독들의 몸값이 하락했고 서울도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

어쨌든 서울은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 K리그 1 뿐만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도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향후 행보를 이어가기 위해 서울은 P급 감독이 필요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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