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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한 3안타’ SSG, LG에 전날 패배 설욕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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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SSG랜더스에게 연패는 없었다. SSG가 가까스로 LG트윈스에 설욕했다.

SSG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와의 시즌 팀간 2차전에서 8회초 나온 박성한의 결승타를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SG는 전날(9일) LG에 5-9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전적은 4승 2패가 됐다. LG도 패했지만 4승 2패로 SSG와 동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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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21 KBO리그 SSG랜더스와 LG 트윈스이 경기가 벌어졌다. 3회초 2사 2루에서 SSG 2루 주자 추신수가 최주환의 2루타 때 역전 득점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추신수는 이날도 안타를 때리며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박성한은 결승타 포함 3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외국인 에이스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2019~2020시즌 LG 에이스로 활약한 케이시 켈리와 올 시즌 SSG유니폼을 입고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아티 르위키가 각각 선발 등판했다. 켈리가 5이닝 2실점, 르위키가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1회말 1사 후 로베르토 라모스가 르위키에 우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1-0으로 리드를 잡는 선제 솔로포였고, 라모스의 올 시즌 첫 홈런이기도 했다.

그러나 SSG도 끌려다니고 있지만은 않았다. 3회초 켈리를 공략했다. 선두타자 박성한이 내야안타로 물꼬를 텄다. 1사 후 추신수가 우익수 앞 안타를 날려 1사 1, 3루가 됐고,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추신수가 2루 도루를 성공했고, 최주환의 적시 2루타가 나오면서 SSG가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불안한 1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SSG는 6회초 LG 두 번째 투수 최동환을 상대로 제이미 로맥과 고종욱의 연속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후 이재원과 박성한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최지훈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LG도 만만치 않았다. 6회말 라모스의 2루타에 이어 이형종의 2루타로 1점을 쫓아갔다. 다만 이형종이 3루 도루에 성공한 뒤 김민성의 1루 직선타와 이형종이 3루로 귀루를 하지 못하며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래도 LG는 7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이 서진용으로부터 솔로포를 뽑아내며 3-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오지환의 시즌 1호 홈런이었다. 다만 또 찬스에서 역전까지 만들지 못한 건 아쉬운 부분이었다. LG는 7회말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김현수가 외야 플라이로 물러나며 역전 찬스가 무산됐다.

그러자 SSG가 8회초 다시 균형을 허물었다. 선두타자 김강민이 사구로 출루했고, 이재원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보냈다. 여기서 박성한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SSG가 다시 4-3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3루로 가던 박성한이 2루로 귀루하다가 아웃됐다.

SSG는 1점 차 리드를 잘지켰다. 8회까지 김태훈이 LG타선을 막았고, 9회는 김상수가 올라와 팀 승리를 지켰다. 선두타자 유강남에 볼넷을 내줬지만, 대주자 신민재를 절묘한 견제구로 잡았다. 비디오 판독을 통해 세이브 판정을 아웃으로 번복시켰다. 이어 대타 이주형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아웃을 만들었다.

다만 홍창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고, 라모스를 볼넷으로 만들며 다시 위기 상황이 만들어졌다. 김현수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고, 김현수를 자동 고의 4구로 내보내며 만루가 됐다. 여기서 이형종을 삼진으로 잡으며 승리를 지켰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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