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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우리는 마지막 아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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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왼쪽)과 선수단.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많은 분께서 우리 팀에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쓰시지만, 저희는 마지막이 아니고 이제 시작입니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22점 차 대승으로 장식한 뒤 '마지막'이라는 주위 시선을 강하게 부정했다.

전자랜드는 10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에서 고양 오리온을 85-63으로 대파했다.

이번 시즌 개막 전부터 잘 알려진 대로 전자랜드는 2020-2021시즌을 끝으로 구단 운영이 중단되는 팀이다.

KBL이 다음 시즌부터 이 구단의 운영을 맡을 팀을 찾고 있으나 현재 이와 관련해 앞으로 어떻게 일이 진행될 것인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즌 슬로건으로 '내 인생의 모든 것'이라는 의미의 'All of my Life'(올 오브 마이 라이프)를 선정했다.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전자랜드를 가리켜 '인생을 걸고 뛰는 사나이들'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유도훈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주위에서 마지막이라고 하시지만 우리는 시작"이라며 "정규리그가 끝나고 플레이오프라는 시간이 앞으로 더 좋은 상황으로 가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선수, 감독으로 농구인인 우리의 본분은 팬 여러분을 위해 최대한 좋은 경기력이 나오도록 하는 것"이라며 전자랜드의 마지막 시즌에 앞으로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는 플레이오프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유 감독은 이날 22점 차 완승을 거뒀지만 만족하지 않고 "오늘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줬는데 그 부분을 보완하고, 상대 지역 수비에도 더 대비해 나오겠다"고 이틀 뒤 2차전을 별렀다.

연합뉴스

강을준 오리온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완패한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오늘 경기는 따로 평가할 말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을준 감독은 "상대 김낙현과 조나단 모트리의 투맨 게임 등 외국인 선수 쪽에서 졌고, 홈 경기지만 우리 야투율도 나빴다"며 3쿼터 한때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운영한 것에 대해서는 "그때는 외국인 선수가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고 답답해했다.

강 감독은 1차전에 결장한 '에이스' 이승현의 2차전 투입 가능성에 대해 "선수 생명 보호를 위해 무리하게 투입할 수는 없다"며 "오늘 패배로 2차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2차전 승리를 위해 선수들과 다시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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