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67391542 0372021041167391542 01 0101001 politics 6.3.1-RELEASE 37 헤럴드경제 0 false true false false 1618102162000

CNN “韓, 초음속 전투기 엘리트 그룹 합류”…KF-21, 2032년 120대 실전배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美CNN “F35보다 가격 낮아 수출 잠재력”

세계 8번째 첨단 초음속 전투기 개발 반열

헤럴드경제

9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고정익동에서 한국형전투기 보라매(KF-21) 시제기 출고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신대원·박병국 기자]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가 첫선을 보인 가운데 국제사회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CNN방송은 9일(현지시간) 한국이 KF-21 개발로 글로벌 초음속 전투기 제조 엘리트 그룹에 합류했다며 가격 경쟁력에서 미국의 해외 판매 주력기종인 F-35보다 앞설 것이라며 은근히 견제의 시선을 보냈다. CNN은 “한국은 자체 개발한 초음속 전투기를 출시해 군사항공 거인의 독점적 클럽에 합류했다”며 “최고의 수출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희망하는 52억달러 규모 프로그램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KF-21이 공대공과 공대지미사일, 그리고 순항미사일까지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F-21의 65%만이 한국산이지만 항공기 생산에서 오랜 역사를 갖고 있지 않은 한국엔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KF-21은 미국이 외국에 판매하는 F-35보다 가격이 훨씬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상당한 수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은 지난 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고정익동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을 가졌다. KF-21은 세계에서 8번째 개발중인 4.5세대 이상 첨단 초음속 전투기다. 전투기 독자개발만 치면 세계에서 13번째지만, 첨단 항공전자장비와 레이더 등을 탑재한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한 국가는 지금까지 미국과 러시아, 중국, 일본, 프랑스, 스웨덴, 그리고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공동 참가한 유럽 컨소시엄뿐이다.

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고정익동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우리 손으로 만든 첨단 초음속 전투기로 세계 8번째 쾌거”라고 밝혔다.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출고식 기념사에서 “우리가 독자 개발한 KF-21 시제기가 드디어 늠름한 위용을 드러냈다”며 “우리 손으로 만든 첨단 초음속 전투기로 세계 8번째 쾌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우리의 기술로 만든 우리의 첨단 전투기로, 지상시험과 비행시험을 마치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면서 “2028년까지 40대, 2032년까지 모두 120대를 실전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1년 3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국산 전투기 개발 의지를 밝히면서 시작된 KF-X사업은 이번 시제기 출시에 이어 내년까지 1년여의 지상시험과 내년 7월께부터 다시 4년여의 비행시험을 거친 뒤 2026년 개발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길이 16.9m, 높이 4.7m, 폭 11.2m로 미국의 F-18과 비슷한 제원이다. 최대추력 4만4천lb(파운드), 최대 이륙중량 2만5600㎏, 최대 탑재량 7700㎏이며 최대 속도 마하 1.81, 항속거리는 2900㎞에 이른다.

고유명칭 ‘KF-21’은 ‘Korea’(한국)의 ‘K’와 ‘Fighter’(전투기)의 ‘F’, 그리고 ‘21세기’와 시제기가 출고된 ‘2021’을 의미하는 숫자 ‘21’을 조합해 만들었다. 또 별칭인 통상명칭 ‘보라매’는 공군을 상징하는 새로 미래 자주국방을 위해 힘차게 비상하는 한국형 전투기라는 의미를 담았다. 공군은 작년 일반 국민 대상 공모를 거쳐 보라매를 최종 선정했다.

shindw@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