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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전세계 코로나 상황

임신한 메건 마클, 시할아버지 필립공 장례식 불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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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AKMEN/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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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에든버러 공작)이 지난 9일(현지시간) 타계하면서 손자인 해리 왕자가 장례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부인인 메건 마클은 임신 중이라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버킹엄궁이 오는 17일 필립공 장례식을 거행하며 마클은 참석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현재 마클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거주하며 둘째를 임신 중인 만큼 미국에서 영국으로 장시간 비행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클은 현재 임신 28주차이다.

해리 부부는 지난해 사생활 침해 등을 이유로 영국 왕실을 떠나 캐나다를 거쳐 미국에서 생활해 왔다. 최근에는 미국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마클이 영국 왕실에서 인종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해리 왕자 부부의 자선단체인 아치웰은 지난 9일 홈페이지에 "지난 1921~2021년 에딘버러 공작의 봉사에 감사하다"며 "대단히 그리울 것"이라고 올렸다.

영국의 코로나19 규정상 영국에 해리 왕자는 영국에 도착하면 10일 동안 격리를 해야 하지만 인도주의적 이유로 격리 조치가 면제돼 장례식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영국 인디펜던트는 보도했다.

필립공의 장례식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윈저성 세인트조지 예배당에 국장이 아닌 왕실장으로 열린다. 장례식에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왕가 인사를 포함해 30명만 참석할 예정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고인인 필립공도 생전에 일반인 참배를 바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은 TV로 생중계 되며, 장례식 당일까지 영국은 국가 애도 기간이 이어진다.

필립공의 첫째 아들로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는 10일 추모객에게 인사를 전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검은색 넥타이에 감색 양복을 입은 찰스 왕세자가 하이그로브 저택 앞에서 1분30초짜리 영상을 촬영했다. 그는 영상에서 "아버지인 필립공은 지난 70년 동안 여왕과 가족, 국가, 그리고 영국 전체에 놀라울만큼 헌신적으로 봉사해 왔다"며 "우리 가족과 나는 아버지를 몹시 그리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byk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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