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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중소기업 취업문, 지난해보다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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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매출 100대 기업 조사…83.6% '지난해 수준 또는 늘리겠다'

중기중앙회, 우수 中企 815곳 조사…60.1% 하반기 평균 4.8명 채용

100대 기업 91.5% 재택근무 시행중, 43.6%는 코로나 이후도 '재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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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중소기업 취업문이 올해 하반기를 포함해 지난해보다는 넓어질 전망이다.

매출 규모 기준으로 '100대 대기업' 10곳 중 8곳이 올해 채용규모를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늘린다고 답했고,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는 가운데 평균 4.8평을 뽑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여전히 인력난을 겪고 있어 인재 채용에 더욱 목이 마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매출 100대 기업의 91.5%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를 시행(사무직 기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에 따른 체감 업무생산성은 정상근무 대비 평균 83.4%였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경영자총협회의 '매출 100대 기업 재택근무 현황 및 신규채용 계획 조사'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에 포함된 우수 중소기업 815개사를 조사해 11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타났다.

우선 경총 조사에 따르면 매출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 55.7%가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27.9%는 '전년보다 늘리겠다'고 밝혔다. 83.6%가 채용을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더 뽑겠다고 밝힌 것이다. '전년 대비 줄이겠다'는 답변은 16.4%에 그쳤다.

경총 조사에선 공기업은 제외했고, 조사 대상 100대 기업 중 82곳이 답했다.

경총 하상우 경제조사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용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주요 기업들은 인재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채용을 유지하거나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통계청이 지난 3월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취업자수는 2636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만3000명(1.8%) 줄어 전년동월대비 취업자수 감소현상은 12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 가운데 올해 채용규모를 줄이겠다는 곳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지난해 실적 악화'와 '코로나19로 업무 축소'를 주요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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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인재를 구하기 쉽지 않고, 구직자들은 취업을 꺼리고 있어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여전히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올해 하반기에 60.1%가 '채용을 하겠다'고 답했다. 평균 채용인원은 4.8명이었다.

중기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에서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을 위한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을 지난 2월 중순 본격 오픈한 바 있다. 이는 구직자들이 일하고 싶은 우수 중소기업을 쉽고 편리하게 찾도록 도와주는 등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 플랫폼에 올라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반기(7~12월) 채용계획이 있다'는 제조업이 63.4%로 가장 많았고, 그 외 업종(52.7%), 서비스업(42.7%) 순이었다. 채용 평균 인원은 그 외 업종이 6.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5.6명), 제조업(4.6명) 순이었다. 채용계획이 있는 직무는 '생산'이 75.5%로 절대적이었다. '연구개발 및 생산관리'도 20%로 눈에 띄었다.

아울러 중소기업들 가운데 31.8%는 채용시 경력직을 가장 선호했다. 사람을 구하기 쉽지 않아 채용시 우대하거나 선호하는 계층이 '없다'는 곳도 42.7%로 많았다.

또 지난해 인력을 제때 채용했는지를 묻는 질문엔 36.2%가 '그렇다', 27.6%는 '아니다'고 각각 답했다. '보통이다'도 36.2%였다.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인력 채용에 대해 크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인 셈이다.

중기중앙회 백동욱 청년희망일자리부장은 "인력을 적기에 채용하지 못한 기업들은 '조건에 맞는 지원자가 부족'(49.8%)했거나 또는 홍보 등이 덜돼 '지원자가 적었다'(49.8%)고 답하는 등 직무에 맞는 인력을 채용하거나 홍보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중소기업들의 채용조건, 기업·직무 소개 확대 등을 통한 일자리 매칭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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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00대 기업 가운데 91.5%가 현재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답해 지난해 9월 조사(88.4%)때보다 재택근무 비율이 3.1%포인트 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재택근무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기업은 8.5%에 그쳤다.

재택근무는 '교대조 편성 등을 통한 순환방식(출근자 비율 관리 포함)'이 58.7%로 가장 많았다.

대기업들은 출근을 중심으로 한 정상근무 대비 재택근무의 업무생산성을 평균 83.4% 수준으로 체감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상근무 대비 90% 이상'이라는 응답도 40.9%로 적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기업 전반적으로 대세가 되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 해소 이후에도 재택근무가 활용·확산될 것'이라는 질문엔 대기업의 43.6%가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9월 조사때(53.2%)보다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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