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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ML 첫 홈런' 김하성, "변화구 노렸다, 좋은 타구 나와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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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첫 홈런 소감을 밝혔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회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1홈런) 2득점 1타점 2사사구를 기록했다. 팀은 7-4 역전승을 거뒀다.

김하성은 3회 몸에 맞는 볼에 이어 2-3으로 뒤진 5회 2번째 타석에 선두타자로 나와 라일스의 3구째 높게 몰린 79마일(약 127km) 커브를 받아쳐 좌월 동점 솔로포를 날렸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 장타를 기록했다. 타구속도는 165km, 타구각도는 35도, 비거리는 118m였다.

경기 후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점점 적응하고 편해진 모습이다. 파울폴을 맞을 만큼 큰 홈런이 나왔다. 홈런 외에도 몸에 맞는 볼,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었다. 확실히 경기를 치러나가면서 편안해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고 김하성을 높이 평가했다.

김하성은 온라인 인터뷰에서 '홈런을 축하한다'는 외국 기자의 말에 "땡큐"라고 영어로 화답했다. 이어 홈런 소감 질문에 "기분 좋다. 팀이 이겨서 기쁘다. 처음에는 파울이라고 생각했는데 중간쯤 날아갔을 때는 홈런이라는 느낌이 왔다. 변화구가 올 것 같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좋은 타구가 만들어져서 좋았다"고 답했다.

이날 팀 동료들은 더그아웃에서 김하성을 무시하는 '침묵 세리머니'를 하다가 다시 그를 반기며 축하해줬다. 김하성은 "한국에서도 많이 하는 세리머니라서 내가 더그아웃 끝까지 가면 다시 와서 축하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국에서도 홈런 처음 치는 선수들에게 많이 한다"며 세리머니를 받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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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아직 시즌 초반이고 오늘 홈런쳐서 당연히 기분좋지만 앞으로 경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타석에 계속 나가면서 투수들의 공에 점점 적응하고 있는 느낌이다. 항상 매 경기 잘하고 싶고 잘하려고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타구가 나왔고 팀이 이겨서 기분좋은 하루"라며 홈런에 크게 들뜨지 않는 차분함을 보이기도 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 후 선발 출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기회라고 생각할 수는 없다. 타티스 주니어는 우리 팀에 없으면 안되는 선수다. 나는 타티스 주니어가 오기 전까지 팀이 이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에서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이어 "안타가 나오지 않거나 실책했을 때 확실히 한국에서보다 힘들었다. 혼자만의 시간이 많은데 나빴던 생각을 최대한 하지 않고, 오늘 경기는 지나간 것이라고 생각하고 내일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가족들도 많은 도움을 주고 박병호 선배, (이)정후 같은 한국 선수들, 미국에서 강정호 선배와 통화를 많이 한다. 나를 따라와주신 염경엽 감독님께도 감사하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전날(10일) 조 머스그로브의 구단 역사상 첫 노히트 경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은 것에 대해서는 "대기록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서 좋았다. 내가 뒤에 있을 때 대기록을 작성해서 기뻤다. 하지만 내가 잘하기보다는 머스그로브가 잘 던져서 대기록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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