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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폭행 논란' 송언석 탈당에 "국민의힘 꼬리 자르기 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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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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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직자 폭행 논란에 휩싸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탈당하자 "국민의힘의 꼬리 자르기 신기술"이라고 비꼬았다.

정 의원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기(국민의힘)는 뭔 일만 있으면 곧장 탈당이다"면서 "일단 소나기성 징계는 피하고 보자며 탈당하고 망각의 시간이 지나기만 바라고 소일하다가 슬그머니 복당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것이 다 제 부덕의 소치"라며 "더 이상 당의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당을 위한 충정으로 국민의힘을 떠나려 한다"고 탈당 의사를 밝혔다.

그는 "입이 열개라고 할 말이 없다"며 "당사자들은 물론 당원 동지, 국민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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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직자 폭행 논란과 관련해 탈당 의사를 밝히며 머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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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송 의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린 지난 7일 개표 상황실에서 자신의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직자들에게 폭행과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 의원은 지난 11일에도 '이상한 나라 잔칫집 분위기'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송 의원의 폭행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송 의원의 당직자 폭행과 관련한 보도 내용도 함께 게재하며 "국민의힘이 승리한 것 국민의 뜻이니 존중하고 축하한다"면서도 "그런데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것도 국민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축제의 장이어야 할 개표장에서는 국회의원이 당직자에게 갑질폭행을 하고, 겸손해야 할 이당저당 선생(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도움을 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모욕적 언사를 일삼는다"고 언급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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