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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손흥민 인종차별’ 후폭풍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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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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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손흥민(29·토트넘홋스퍼)이 당한 인종차별 후폭풍이 거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는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과 관련한 페이스북 대변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을 소유한 대형 SNS 조직이다. 페이스북 측은 “손흥민에 대한 메시지는 혐오스러웠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수많은 메시지를 삭제했고 계정을 폐쇄했다”고 전했다. EPL 내부에서 역시 같은 날 SNS 보이콧 논의가 이뤄졌다. 어떤 사연일까.

사건은 지난 1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토트넘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EPL 홈경기에서 졌다. 손흥민은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결과와 별개로 손흥민은 경기 중반 맨유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연기로 판정을 뒤집었다는 악성 댓글을 받았다. 맨유 팬들은 손흥민의 SNS에 찾아가 “개고기나 먹어라” 등의 인종차별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EPL에서는 흑인 인종차별 반대의 BLM(‘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 운동이 한창이다. 손흥민도 맨유 경기 전 한쪽 무릎을 꿇고 BLM 운동에 참여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아시아인 인종차별이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유럽을 넘어 지구촌이 뜨겁다. 사건 직후 미국 매체 ‘CNN’은 최근 여러 SNS를 통해 축구 선수들이 인종차별의 희생양이 된다고 주목했다. 결국 대표 SNS인 페이스북 측은 “인종차별을 원치 않는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EPL 구단들은 물론 잉글랜드축구협회(FA) 측 역시 “인종차별에 대한 반대 표시로 SNS 활동을 중단하는 클럽과 선수들의 개별 행동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단순 해프닝이 아닌 인종차별을 뿌리 뽑는 데 적극 돕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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