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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블록체인 기반 '백신여권' 개통…"세계 표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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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애플 앱스토어부터 서비스 시작

(지디넷코리아=임유경 기자)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전자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서비스(일명 백신여권)가 애플 앱스토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먼저 출시됐다. 정부 백신여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증명서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이름, 생년월일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사용자가 선택하는 경우에만 표시되도록해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개발사인 블록체인랩스는 블록체인 기반 백신여권 도입을 원하는 세계 국가기관에 기술을 무료로 공급하는 등 한국 백신여권 기술의 세계 표준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이 직접 운영하는 코로나19 전자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서비스 '쿠브(COOV)'가 지난 16일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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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이 운영하는 코로나19 예장 접종 증명서 발급 서비스 쿠브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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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질병청은 지난 15일부터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플랫폼사 심사가 늦어지면서 개통이 지연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록은 아직 심사 중이다.

정부는 그동안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종이 증명서의 단점을 보완하고 보다 손쉽게 예방접종 사실을 증명할 수 있도록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서 서비스를 개발했다.

사용자는 앱을 다운로드 받은 뒤 본인인증을 거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접종 기록이 있는 사람이 발급받기 버튼을 누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증명서에는 접종 차수, 백신 제조사, 접종 일자, 접종 국가, 접종 기관 등의 정보가 포함된다.

■정부 백신여권 어떻게 작동하나?


질병청은 코로나19 위변조 방지 가능성을 차단하고 최소 개인정보를 활용해 코로나19 접종사실을 인증할 수 있도록 전자 예방접종증명서에 블록체인 및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을 적용했다.

질병관리청이 직접 운영하는 블록체인에는 전자 예방접종증명서의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한 공개키 정보만 기록되고,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는 보관되지 않는다. 또, 블록체인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질병관리청(2), 보건복지부(1),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1) 및 한국보건의료정보원(1) 등 4개 기관에 블록체인의 정보 저장소 5식을 분산·설치했다.

DID 방식을 적용한 작동방식은 이렇다. 질병관리청이 개인키로 서명한 예방접종 증명서를 사용자에게 발급하고, 동시에 공개키는 블록체인 정보 저장소에 보관한다. 사용자가 예방접종 증명서를 앱에서 QR코드로 제시하면 검증 기관은 QR코드를 스캔해 접종관련 최소 정보만을 확인할 수 있다. 예방접종 관련정보 외에 성명이나 생년월일, 국적 등 개인을 식별할수 있는 정보는 사용자가 직접 공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백신여권 어떻게 활용되나?


코로나19 백신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는 사용자가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한 확인을 요청 받는 경우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인증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질병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 예방접종 완료자 등을 고려해 증명서를 보유한 사람에게 자가격리 완화 등의 혜택을 검토할 예정이다.

증명서를 해외 여행에서 사용하는 것은 아직 불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를 소위 '백신여권'으로 부르고 있으나, 실제 국제적인 백신 여권 도입에 대한 논의는 시작되지 않았다.


서비스 개발사인 블록체인랩스는 한국 백신여권 기술이 세계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랩스에 따르면 회사는 리눅스 재단과 국제 백신여권 표준 기술 개발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번에 출시된 서비스 역시 국제 웹 표준기구(W3C)의 DID 표준을 준수하고 있다.

또, 블록체인랩스는 세계 각국 정부 및 단체에 기반 기술인 '패스 인프라'를 무료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유경 기자(ly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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