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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경제 코로나 백신發 호황 온다…韓 늑장 접종에 소비 부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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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성장률 올해 6.4% 예상..37년만에 최고 전망

중국 1분기 성장률 18.3%..30년만에 최고 기록

관광지·음식점 붐비기 시작..생산·소비·고용 살아난다

이데일리

최근 미국 뉴욕시 맨해튼 미드타운 인근 브라이언트파크 인근이 이른 오후부터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김정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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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0%를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 ‘G2’의 경기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전세계적으로3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피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G2 경제가 기지개를 펴자 세계 경제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회복에는 양국이 총력을 기울여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한 몫을 했다. 아직 집단면역까지 도달하지 못했지만 자국 내에서 생산하는 백신을 투입해 언제든 효과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제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이어지면서 소비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미중 교역 비중이 높아 수출에선 수혜가 예상되지만 백신 접종 지연으로 소비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많다.

18일 국제통화기금(IMF) 등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37년만에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IMF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4%로 제시했다. LA올림픽이 열렸던 1984년(7.2%)이후 최고치다.

미국은 생산·고용·소비가 동시에 살아나고 있다. 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4.7로 10개월 연속 상승, 1983년 12월 이후 37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5~9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7만6000건으로 전주(76만9000건)보다 19만3000건 감소했다. 작년 3월 둘째주(25만6000명) 이후 1년 1개월만에 가장 적은 숫자다.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9.8% 급증, 작년 5월(18.3%)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했다.

중국 또한 마찬가지다. 중국은 1분기 GDP 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18.3%를 기록해 1992년 이후 3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분기 산업생산은 1년전보다 34.5%, 소매판매는 33.9% 급증했다. 둘 다 2년 평균치 6.8%, 4.2% 대비 5~8배 늘어난 것이다. IMF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8.4%로 2011년(9.48%)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경제 회복에는 코로나19 백신이 한 몫을 하고 있다. 미국은 전체 인구의 39%가 백신을 1회 이상 맞았고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보면 절반(49.7%)이 백신 접종을 끝냈다. 중국은 16일 기준 1억8736만회분이 접종, 13% 가량이 1회이상 접종을 마쳤다. 중국 일일 확진자 수는 10여명 수준이다.

IMF는 G2 경제가 빠른 회복을 보임에 따라 이들과 교역하는 많은 나라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판단 아래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6.0%로 종전보다 0.5%포인트 상향조정했다.

IMF는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경제 위기 탈출구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며 “미국의 부양책과 전 세계적인 백신 공급에 올해 세계 경제 회복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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