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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고(故) 이현배 떠나보낸 이하늘 이젠 지킬 게 없다..."김창열·소속사, 언론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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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그저 팀 DJ DOC를 위해 참다가 하나뿐인 동생 고(故) 이현배를 떠나보낸 이하늘은 이제 잃을 것도 없다. 참지도 않을 것이라고 외쳤다.

이하늘과 김창열의 관계가 공론화된 계기는 이현배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후 김창열이 인스타그램에 그와 찍은 사진과 함께 "R.I.P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라"라는 애도글을 남기면서부터다.

해당 글에 이하늘은 "이 사진에서도 지가 중심이네. 네가 죽인 거야. XX야" "야 이 XXXX야" "악마 X"라는 댓글을 남겼고, 김창열은 "왜 그래요. 형"이라는 답글을 남겼다가 삭제했다. 하지만 캡처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혹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 글에 DJ DOC 소속사는 뉴스엔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하늘이 고인의 사망으로 인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김창열 SNS에 욕설 댓글을 게재한 것은 김창열과 워낙 절친한 사이라 속상함을 표현한 것일 뿐이다. 특별한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하늘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반박하고 나섰다. 이하늘은 "이현배가 사망한 건 내 잘못이고, 또 다른 원인을 찾자면 김창렬이다. 이게 진실, 잃을 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하늘 주장에 따르면 이하늘은 김창열, 정재용과 함께 제주도에서 한 게스트 하우스를 샀다. 정재용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자 이하늘은 지분을 인정해주는 조건으로 돈을 내고 이자만 정재용에게 내게 했다.

이후 김창열이 인테리어 공사를 제안했고, 부담스러워하는 정재용 대신 이하늘은 이현배에게 제안을 하게 된다. 결국 제안을 받아들인 이현배는 정재용의 지분을 넘겨받고 인천 아파트를 처분한 후 제주도로 가게 된다.

문제는 돌연 김창열이 인테리어 공사를 못하겠다면서 돈을 못 주겠다고 했다는 것. 결국 모든 경제적인 부담은 이현배에게 돌아갔다. 생활고까지 겪던 이현배는 오토바이 배달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자신에게도 알리지 않아 MRI도 찍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하늘은 동생이 생활고 때문에 제대로 된 검사를 받지 못해 숨을 거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하늘은 소속사 입장문에 대해 "언론 플레이를 하네. 몇 시간 전에 (김창열이 이하늘과의 통화에서) '무슨 잘못이냐'고 했는데 갑자기 와서 (소속사 관계자가) '김창열 제주도 간다'고 했다. 김창열과 너무 친해서 이하늘이 그런 얘기를 했다고? 내가 끝까지 갈 거야. 잃을 것도 없어. 현배가 객사한 건 김창열 때문이다. 나 많이 참았다. 진짜로. DOC 지키고 싶어서. 근데 DOC 하고 싶지도 않다"고 분노했다.

김창열이 언론플레이를 해 하기 싫었던 SNS까지 하게 됐다는 이하늘은 "자기가 잘못해놓고. 자기 때문에 현배가 죽었고 원인 제공을 한 XX가 내가 심신 미약이라느니, 감정이 격해서 하는 이야기라느니"라고 말했다.

이하늘은 김창열과 한 전화통화 내용도 공개했다. 이하늘은 "내가 어제 울면서 전화했다. '너 때문에 죽었어' 했는데 '내가 무슨 잘못이냐'고 했던 XX다. 기사 나가니까 태도를 바꿔서 와서 무릎을 꿇고 빌더라. 내가 창열이한테 '현배가 죽은 건 나도 잘못한 거고 너도 잘못한 거다. 네가 현배를 이렇게 만든 건 가져갈 거고 같이 무게를 안고 살자. 평생 안고 가자'고 했다. 반성해야 한다. 그 XX는 사람도 아니다. DOC를 지키고 싶어서 참았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와중에 '제주도로 오고 있네', '친해서 했던 얘기', '심신 미약' 이게 말이 되냐. 이게 사람이냐. 난 이제 부귀영화, DOC 다 필요 없다. 내가 행복해야 할 이유가 없다. 멤버들끼리 언론플레이하는 건 아니잖아. 내가 어제 창열이한테 악마라고 했다. 나한테 조금이라도 진심을 보이고 사과했으면.."이라고 말했다.

이하늘 라이브 방송 후 김창열은 인스타그램에 "함께 비즈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한편, 이현배는 17일 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가족은 사망 시점 및 사인이 밝혀지지 않자 경찰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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