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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명장'…무리뉴 토트넘 쓸쓸히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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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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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을 떠났다. 쓸쓸한 표정으로 토트넘을 떠나는 모습이 현지 언론에 찍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전격 경질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순위에 진입하지 못하고, 유로파리그에서 굴욕적인 탈락을 했다. 토트넘 훈련장에서 떠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무리뉴 감독은 덤덤하지만 쓸쓸한 표정이었다. 차 조수석에 앉아 현지 취재진 카메라 세례를 받았을 거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떠날 때, 표정은 실망스러웠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리그컵)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 폭탄 발표를 했다"고 알렸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른 만큼, 우승 청부사를 데려와 트로피를 확보하길 바랐다.

초반에는 프리미어리그 선두까지 올랐지만, 서서히 경기력이 떨어졌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게 의존하는 공격 패턴이 읽혔고, 트레이드 마크인 단단한 수비는 없었다. 잡아야 할 경기를 잡지 못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프리미어리그는 중위권까지 추락, FA컵과 유로파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19일 결단을 내렸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과 주앙 새트라멘토를 포함해 토트넘 부임 당시에 데려온 '무리뉴 사단'까지 함께 결별을 발표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 위약금은 2000만 파운드(약 310억 원)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이 새로운 클럽을 지휘하기 전까지 지급될 전망이다.

레비 회장은 17개월 동안 함께한 무리뉴에게 행운을 바랐다. 경질을 발표하면서 "우리와 어려운 시기를 함께했다. 개인적으로 무리뉴 감독과 일해서 행복했다. 생각했던 대로 일이 풀리지 않았다. 무리뉴는 언제나 토트넘에서 환영받을 것"이라고 작별 인사를 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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