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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배 사망에 이하늘 “김창열 탓”...부검의 “교통사고 외상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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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왼쪽), 김창열.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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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고(故) 이현배(48)의 사망 후 그룹 DJ DOC 이하늘(50)과 김창열(48)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이현배의 사망 원인이 심장질환으로 추정된다는 부검의 소견이 나왔다.

지난 17일 그룹 45RPM 멤버 이현배가 제주 서귀포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이하늘은 이현배를 추모하는 김창열의 SNS 글에 "너가 죽인거야 개XX", "야이 씨XXX", "악마XX" 등 욕설을 퍼부어 그 배경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19일 이하늘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이현배가 사망한 이유가 김창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창열이 이하늘, 이현배와 함께 추진하던 제주도 펜션 사업에서 갑자기 발을 빼면서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었고, 생계를 위해 오토바이 배달을 하다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돈이 없어 MRI 검사도 받지 못했다는 것.

논란이 커지자 김창열은 1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이다.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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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현배. 제공|KBS

이하늘과 김창열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고 이현배의 사인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19일 오후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고 이현배의 부검을 진행한 강현욱 교수는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구두 소견을 밝혔다.

강 교수는 “심장에 이상이 발견됐다. 이 씨의 심장은 일반인보다 50% 가량 크고 무거웠으며 우심실 쪽이 많이 늘어나 있어 조직검사를 실시했다”면서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약독물 검사 등이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라고 했다.

DJ DOC는 1994년 1집 앨범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해 ‘머피의 법칙’, ‘DOC와 춤을’, ‘런 투 유(run to you)’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놓은 3인조 그룹이다. 이현배의 사망으로 오랜 시간 우정을 과시해 온 멤버들 사이의 갈등이 드러난 가운데, 이들이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현배는 2005년 45RPM으로 데뷔, 2012년에는 팀 멤버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준우승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 지난해에는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고 이현배의 빈소는 20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11시에 엄수될 예정이며 장지는 한남공원이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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