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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 경쟁 불참”…‘품질 마이웨이’ 나선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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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싼 마트 어디있나” 가격 대신 품질 경쟁

‘신선 A/S’ 시행 3년… 반품률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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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최근 유통가의 ‘최저가 전쟁’에 합류하지 않고, 품질로 승부하겠다는 차별화 전략을 20일 내놨다.[홈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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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홈플러스가 최근 유통가의 ‘최저가 전쟁’에 합류하지 않고, 품질로 승부하겠다는 차별화 전략을 내놨다.

홈플러스는 “10원 차이로 유통 채널까지 바꾸는 ‘옛날 고객’이 아닌, 가치소비를 하는 ‘현대 고객’에 집중해 ‘쩐의 전쟁’에 함몰된 유통전쟁의 2라운드를 열겠다”고 20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과도한 마케팅으로 수익성을 악화시키지 않으면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을 선보이는 한편, 고객 트렌드인 가치소비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 경쟁사 최저가 보상제 품목과 홈플러스 상품을 비교한 내부 조사에 따르면, 가격 비교, 포인트 적립 신청 등 고객 피로도 상승 대비 일부 생필품 카테고리의 가격차는 100원 미만(생수류 10원, 두부류 20원, 장류 27원, 짜장·카레류 3원)에 불과했다. 전체 품목의 42%는 가격이 동일하거나 오히려 ‘최저가 경쟁에 합류하지 않은’ 홈플러스가 더 저렴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홈플러스는 가격 중심이던 유통 경쟁 흐름을 품질로 바꾸고, 고객과 가장 가까운 ‘라스트 마일(last mile)’ 상품·배송 품질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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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최근 유통가의 ‘최저가 전쟁’에 합류하지 않고, 품질로 승부하겠다는 차별화 전략을 20일 내놨다. '신선 A/S' 서비스 이미지.[홈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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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경쟁력을 위해 홈플러스가 승부수를 띄운 것은 2018년부터 운영한 100% 품질 만족을 책임지는 신선 품질 혁신 제도 ‘신선 A/S’다. 품질 만족도가 높아, 실제로 2018년 3월 ‘신선 A/S’ 시행 이후 월평균 반품률은 0.01%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신선 A/S’ 대상 품목은 농·수·축산물, 낙농 및 유가공품, 김치·젓갈 등 반찬, 어묵·햄 등 가공품, 즉석조리식품, 몽블랑제 베이커리에 이르기까지 신선 카테고리 3000여 전 품목이다. 맛, 색, 당도, 식감 등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시 구매 후 7일 이내 영수증, 결제카드, 상품 실물을 지참하면 1회당 10만원, 월 10회까지(월 최대 100만원) 교환·환불 받을 수 있다.

아울러 2019년 11월 론칭한 프리미엄 PB ‘홈플러스 시그니처’도 가성비 위주에서 벗어나 품질·가치에 집중한 PB다. 전년 대비 2배 확대한 2200여 개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1~3월 매출만 전년 동기 대비 60% 신장했다.

배송 품질도 개선해, 홈플러스는 3년 내에 하루 배송 건수를 지금보다 2배 많은 12만건 이상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당일배송률을 83.3%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

이를 위해 매장에서 온라인 주문 상품을 찾아 담는 '피커'를 현재 1900명에서 4000명으로, 배송 차량은 현재 1400대에서 3200대로 늘리는 등 당일 배송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전무)은 “유통업의 목적이 단순 ‘장사’라면 10원, 20원이 중요할 수 있으나, ‘고객’이 목적이라면 뚝심 있게 품질과 서비스에 집중해야 한다”며 “독보적인 신선 운영 노하우와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장기적 관점의 똑똑한 투자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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