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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모빌리티 시장은 미래 황금알”…글로벌 IT큰손들 ‘쩐의 전쟁’ 휘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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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구글-티맵·우버 등 협업

해외시장보다 높은 성장세 매력

“올 모빌리티 혁신 제2 변곡점”

헤럴드경제

‘타다 금지법’으로 제동이 걸리는 듯했던 국내 모빌리티 산업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금이 잇따라 모여들고 있다. 커머스 플랫폼을 둘러싸고 진행되고 있는 ‘쩐의 전쟁’이 모빌리티 분야로도 옮겨붙는 분위기다.



최근 모빌리티 업계에서 주목받은 이슈는 단연 카카오모빌리티와 구글의 협력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구글을 대상으로 56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택시 호출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1등 사업자다. 구글은 자회사 ‘웨이모’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력이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약 3조4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증명했다.

국내 모빌리티 시장의 또 다른 핵심 플레이어는 티맵모빌리티다. 국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시장 1위 사업자로, 지난해 SK텔레콤으로부터 분사하면서 우버와 손 잡았다. 우버는 현재 수도권에 약 1000대의 가맹 택시를 거느리고 있다. 후발 주자 중에서도 점유율이 낮은 편이지만, 전 세계 900여개 도시에서 축적해 온 우버의 모빌리티 노하우가 ‘국민 내비게이션’과 만나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카카오가 택시를 중심으로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는 동안 쏘카는 차량 공유(카셰어링)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 지난 2019년 3월 쏘카는 일정 금액을 낼 경우 차량 대여료를 50% 할인하는 구독서비스 ‘쏘카패스’를 내놨는데, 지난 2월 기준 누적 가입 계정이 40만개에 달한다. 특히 누적 가입자 순증 추세를 보면 출시 직후 1년보다 그 이후 1년이 더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하반기 SG PE 등으로부터 600억원을 투자받으면서 타다 외의 또 다른 혁신에 대한 잠재력을 입증 받았다.

이들 모빌리티 기업의 목적은 이용자의 이동에 필요한 수단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통합형 모빌리티 서비스, 이른바 마스(MaaS, Mobility-as-a-Service)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용자로 하여금 앱 하나로 카셰어링, 택시, 대리, 주차, 내비게이션, 대중교통 등 이동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누리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글로벌 주요 기업 및 자본이 국내 모빌리티 기업에 잇따라 투자하는 것은, 그만큼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8960억원에서 2022년 2조4160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28%에 달하는 성장률인데, 이는 글로벌 시장의 성장세보다도 가파른 수준이다. 최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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