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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큰 폭 하락, 향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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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리스크에 개인 매도 증가…투심은 여전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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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가상자산 시장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이번 하락세가 단기적인 조정인지, 또는 불마켓(상승장)이 끝난 것인지 다양한 의견이 제기된다.

20일 오전 11시 45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6.52% 떨어진 6680만원이다. 같은 시간 바이낸스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57% 하락한 5만 4759달러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다른 가상자산) 가격은 더욱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업비트 기준 대부분 알트코인이 10%대 이상의 하락 폭을 나타내는 상태다.

◆규제 리스크에 개인 투자자 매도 증가

이번 하락세는 전 세계적으로 규제 리스크가 제기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매도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록체인 상 데이터로 보면 채굴자들의 매도량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규제는 과장되어 보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재무부가 가상자산 자금세탁을 대대적으로 조사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출처가 불분명한 보도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리스틴 스미스 미국 블록체인 협회 이사는 '미국 재무부가 가상자산 자금 세탁을 조사한다는 뉴스는 근거가 없다'며 '자금세탁 조사는 재무부가 아닌 사법당국 관할'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규제는 우리나라 투자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정부가 4~6월을 가상자산 특별단속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계부처가 전방위 대응에 나서면서, 김치프리미엄(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현상)이 대폭 축소됐다.

지난 18일 26%에 달했던 김치프리미엄은 현재 8대까지 축소된 상태다. 해외보다 국내 가격이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내 규제가 세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긴 어렵지만, 적어도 국내 시장에는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전 세계 투자 열기는 여전…크립토탐욕공포지수 '탐욕'

하락세에도 불구,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 투자 열기는 크게 식지 않았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73포인트로 여전히 '탐욕' 상태다.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1부터 100까지의 숫자로, 100에 가까울수록 투자 열기가 뜨겁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크다보니 단기적인 하락세에 동요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많다. 하지만 하락한 가격 역시 올해 1월과 비교하면 크게 오른 상태다. 이에 이번 하락세만 가지고 '불마켓이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1월부터 87%나 올랐다. 이를 베어마켓(하락장)이라고 볼 순 없다'고 짚었다. 이어 '비트코인 롱 포지션(선물 시장에서 가격의 상승을 예측하는 포지션)이 59%, 숏 포지션(하락 예측)이 41%'라며 상승세를 예측하는 사람이 더 많음을 시사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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