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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지분 확보나선 게임사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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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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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게임사들이 가상자산 거래소의 지분을 확보하며 가상자산 및 관련 기술과의 접점을 찾는 추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게임빌, 위메이드, 넥슨 등 게임사들이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확보에 뛰어들었다. IB 업계 최대 화두인 거래소 '빗썸' 인수전에는 넥슨 지주사인 NXC와 위메이드가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다.

위메이드는 현재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이지만, 업계는 그간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사업을 확장한 것을 두고 빗썸 인수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8년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설립하고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개발했다. 기존 위메이드에서 개발한 게임을 위믹스 버전 블록체인 게임으로 다시 출시하고 있으며, 가상자산 위믹스(WEMIX)도 발행했다. 현재 위믹스는 빗썸에 상장돼있다.

빗썸 인수전의 기존 유력후보로 거론되던 넥슨 지주사 NXC는 이미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의 모회사다. 지난 2017년 인수된 이후 NXC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던 코빗도 올해 들어 NXC를 내세우기 시작했다. 이달 초 실시한 거래소 리뉴얼에서 코빗은 홈페이지 하단에 코빗 CI와 더불어 NXC 로고도 병기하기로 했다.

빗썸 인수를 둘러싼 게임사들의 움직임은 다른 게임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19일 게임빌은 거래소 코인원에 312원을 투자해 지분 13%를 확보했다.

국내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넥슨에 이어 위메이드까지 거래소 인수에 관심을 보이면서 게임 업계도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확보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안다'면서 지분 투자 배경을 추측했다.

게임빌은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을 게임 사업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가상자산 관련 기술 이외에도 코인원의 대규모 트래픽 처리 기술이나 해킹 방지 기술 등도 적극 활용한다.

다만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메타버스 등 게임과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분야에서는 아직 활용 계획을 세우지 못한 상태다.

게임빌 관계자는 '이제 막 지분 투자를 끝내고 가상자산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는 초기 협의 단계'라며 '장기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며, 코인원의 보안 기술 및 엔진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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