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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보스턴 불방망이에 '4실점 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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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보스턴 불방망이에 '4실점 패전'

[앵커]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이 보스턴 레드삭스의 장타쇼에 고개를 떨궜습니다.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8개를 맞고는 4실점,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토론토가 1-0으로 앞선 4회 잘 던지던 류현진이 위기를 맞았습니다.

선두타자 아로요에게 던진 커터가 높게 들어가며 안타를 내줬고 후속타자 마르티네스에게도 좌전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2루로 몰렸습니다.

이어 보스턴의 4번 타자 보하르츠를 상대한 류현진은 1볼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상황에 던진 시속 147km의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당했습니다.

공은 펜웨이 파크의 그린 몬스터를 넘어가는 대형 스리런포가 됐습니다.

이후 곤살레스에 2루타를, 달백에 3루타를 맞고는 한 점을 더 내준 류현진은 4회에만 4실점 했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패턴을 바꾼 후) 제구가 중간으로 몰리는 게 많았었던 것 같고. 그 구분이 4회에 나오면서 집중타를 맞지 않았나 생각하고요. 계획된 일이었는데 제구 실수였던 거 같아요."

류현진이 한 이닝에 홈런과 3루타, 2루타를 모두 허용한 건 빅리그 진출 이래 처음입니다.

5회에도 아로요에게 2루타를 내준 류현진은 유격수 비셋이 마르티네스의 평범한 땅볼을 잡았다 놓치는 실책에 1사 1, 2루에 몰렸지만, 추가 실점하지는 않았습니다

5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내주며 4실점 한 류현진은 6회 교체됐고 토론토가 2-4로 패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이번 시즌 두 번째 패배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89에서 3.0으로 치솟았습니다.

2할 8푼 7리의 타율로 팀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보스턴의 불방망이에 장타 5개를 내주며 무너진 류현진의 피장타율은 4할대가 됐습니다.

3연패에 빠진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고 보스턴은 12승 6패, 67%의 승률을 기록하며 지구 선두를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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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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