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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미국 출장 가서 백신 맞았다?...편법 논란 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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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 중 화이자 백신 맞았다."

LA로 출장을 간 기자가 현지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며 쓴 체험담 기사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모든 성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접종 시 신분증 검사도 엄격하게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법 체류자나 일시 체류자가 많은 현실을 감안한 건데, 이를 악용하는 사례 또한 늘고 있습니다.

AP통신은 "백신을 맞기 위해 미국으로 가는 부유한 중남미인들이 많다"면서 "이른바 '백신 투어'가 보도되며 사회적 갈등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달 초 멕시코 프로축구 선수들이 단체로 미국에 가 백신을 맞았고, 페루에서는 지난 11일 대선 후보가 미국에서 백신을 맞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SNS나 각종 커뮤니티에도 중남미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미국에서 백신을 맞았다며 자세한 방법을 소개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미국 출장길에 백신을 맞은 기자 역시 접종 과정을 소개하면서 관계자가 기자의 미국 내 주소를 요구했지만, 다행히 동행했던 지인이 신분증을 제시해 해결했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다수의 감염자가 발생하는 상황에도 개인의 자유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방역 상황과 비교하기도 했는데요.

해당 기사를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빨리 백신을 맞고 싶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의료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응이 가능할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있었고요.

"미국 백신 접종은 기본적으로 미국에 세금을 내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며, "편법 접종을 미국 당국에 신고했다"는 댓글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계속 미국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면 혹시 모를 부작용을 감안해 현지에서의 백신 접종에 신중해야 한다"고 설명하는데요.

이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권고했습니다.

어제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8천여 명으로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매일 7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숨지고 있는데요.

미국에 가 백신을 맞으려다 자칫 코로나 19에 확진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점, 염두에 둬야 하지 않을까요?

뉴스가 있는 저녁 안귀령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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