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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원짜리 가상화폐가 30분만에 5만원…'폭탄 돌리기'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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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상 화폐의 투기 광풍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규제방침을 밝혔는데도 일부 가상화폐의 경우 상장 후 30분 만에 값이 천배가 오르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폭탄돌리기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입니다. 50원에서 거래가 시작된 이 코인은 30분만에 5만 3000원까지 수직 상승했습니다.

1000배 이상 오르며 상승률 10만 7500퍼센트를 기록한 겁니다.

지난 5일 다른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도 20분만에 1700% 넘게 가격이 오르다 폭락했습니다.

오정근 / 한국ICT금융융합회장
"특별한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는 목적이 불분명한 이런 코인들은 가격이 급락할 수 밖에 없죠. 이거는 완전히 가격이 오르는 거는 그야말로 투기판이거든요"

인터넷에는 손실을 본 투자자들의 하소연의 이어지지만 또 한편에서는 정체 모를 잡코인에까지 투자를 감행하고 있습니다.

투자자A씨
"비트코인 같은 경우는 암호화폐에서 기축 통화긴 하지만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투자 대비 수익률이 비교적 알트보다 낮다는 생각에…."

상황이 이렇다보니 암호화폐 전도사로 불리는 한 CEO는 반년만에 가격이 100배 오른 특정 코인을 겨냥해 투자하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전 세계 거래소는 367개. 거래되는 가상 화폐는 9400여개에 달할 정도로 난립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가상화폐가 가격 변동성이 너무 크고, 가치를 측정할 수 없어서 투자자들이 사실상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이태형 기자(niha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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