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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다시 부는 가상화폐 열풍

'낙관론자' 마이너드 CIO "비트코인 단기간에 반토막 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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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설 나오자 비트코인 50일 이동평균선 하회

마이너드 CIO "비트코인 2만~3만달러 갈 수도"

"지금은 거품 끼었으나..장기론 40만~60만달러 전망"

이데일리

(사진=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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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전 세계 자금을 쓸어담는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엔 반토막 전망까지 나왔다.

비트코인의 대표 낙관론자 중 한 명인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1일(현지시간) 美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급등을 감안할 때 매우 거품이 많은 상황”이라며 “비트코인이 2만~3만달러 수준으로 하락해 지금보다 50% 가량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코인당 6만5000만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일주일 만에 5만5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 재무부가 암호화폐를 통한 자금세탁 단속을 강화할 것이란 루머 등 각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가능성이 제기되며 가격이 폭락하기 시작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비스포크 투자그룹은 비트코인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갔다고 지적했다. 판카즈 발라니 델타엑스체인지 최고경영자(CEO)는 “50일 이동편균선은 작년 10월 이후 비트코인 가격을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비트코인이 4만달러로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앨바인 캐피탈의 스티븐 아이작스 투자위원회 회장도 CNBC를 통해 “가상 자산시장에 규제가 들어올 경우 이 시장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지난 주말부터 직접 목격하고 있다”며 “정확하게 언제, 어느 정도의 가격이라곤 장담할 수 없지만 결국엔 비트코인 상승 모멘텀은 끝을 내고 말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에는 하락 조정을 받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론 상승 가능성도 제기된다. 마이너드는 단기간의 급등세를 우려하는 것일 뿐, 장기 전망에 대해선 여전히 긍정적이다. 마이너드는 “비트코인은 결국 코인당 40만~60만달러 사이에 도달할 것이다. 장기 강세장을 위한 정상적인 과정의 일부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너드는 작년말 비트코인 채굴 가능 갯수가 2100만개로 제한돼 있다는 희소성에 가치를 두며 추가 상승에 대한 낙관론을 제시해 화제를 모았다. 실제 그의 발언이 나온 이후 비트코인은 작년말 2만달러를 넘기도 했다. 또 올 들어 테슬라, 골드만삭스, 마스터카드 등 주요 기업이 비트코인을 투자 및 결제수단 등으로 채택하면서 비트코인이 주류 투자 자산으로 편입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린 이유 중 하나다.

오랫동안 비트코인에 투자해 온 빌 밀러 밀러밸류파트너스 창업자 겸 CIO는 “비트코인 공급은 매년 2%씩 늘어나지만 수요는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에는 전혀 거품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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