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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30분만에 1000배 폭등 아로와나토큰…이틀 만에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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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상장 30분 만에 1000배 이상 뛴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 가격이 이틀 만에 반토막났다. 비트코인과 도지코인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개당 67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8% 떨어진 금액이다. 지난 14일 8148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 반전하더니 현재 7000만원대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아로와나토큰 가격도 크게 하락했다.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아로와나토큰의 개당 가격은 2만1760원으로 24시간 전대비 26.51% 급락했다. 지난 20일 상장한 아로와나토큰 가격이 한때 5만3800원까지 치솟았던 것을 감안하면 반토막이 난 것이다.

아로와나토큰은 디지털 금융복합 플랫폼인 아로와나에서 쓸 수 있는 코인이다. 한글과컴퓨터 계열사인 한컴위드가 지분을 투자했다. 상장 직후 50원에 거래가 시작된 아로와나토큰은 장중 1076배에 달하는 상승률을 보이며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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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와나토큰 시세. [사진 출처 = 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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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은 400원선이 무너졌다. 도지코인은 이날 오전 9시께 24시간 전대비 2.3% 하락한 3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 역대 최고가(575원)를 기록했던 도지코인은 투자자들이 정한 '도지데이(4월 20일)'에 오히려 가격이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가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로는 전문가들의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상화폐 낙관론자인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CNBC방송에 출연해 "비트코인의 어마어마한 움직임을 볼 때 매우 거품이 꼈다"며 "개당 2만~3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 50%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에서도 가상화폐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오는 6월까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과 사기 등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각종 불법 행위, 사기 피해가 확산하는 것을 매우 우려한다는 지도부의 인식 공유가 있었다"며 "국민 여론을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가상화폐 투자 열풍으로 거래대금은 약 반년 만에 6배 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화폐 거래 분석사이트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거래소들의 지난달 거래대금은 2조9930억달러(약 3348조)다. 이는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5개월 만에 6배 늘어난 규모다.

김병욱 민주당 의원실이 금융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빗썸과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4대 가상화폐 거래소의 실명 계좌 수는 250만1769개로, 지난해 말(133만6425개)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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