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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52 장영실상] 삼성전자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컨트롤러 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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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왼쪽부터 장순복 상무, 채관엽·박상훈·구경회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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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개발한 '고성능 D램(DRAM)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삼성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컨트롤러 칩'이 2021년 16주 차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 SSD란 반도체를 활용한 저장 장치다. 기존에 사용하던 하드디스크(HDD)에 비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쓰기'와 불러오는 '읽기' 속도가 매우 빠르다. SSD 성능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장치가 컨트롤러 칩이다.

SSD 용량과 읽기·쓰기 속도 등을 컨트롤러 칩이 결정한다고 보면 된다. 삼성전자는 일반 소비자용 SSD 중 가장 큰 용량인 16테라바이트(TB)까지 지원 가능한 SSD 컨트롤러 칩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SSD 컨트롤러 칩에 들어가는 D램은 SSD 작동 시 필요한 코드와 데이터를 저장한다. 대용량 SSD를 만들려면 고용량 D램이 여러 개 들어가야 한다. 개별 D램 용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최대 8개 D램을 붙여 SSD 용량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기존 SSD의 읽기·쓰기 속도를 유지한 채 용량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SSD 용량과 속도는 반비례 관계다. 용량을 늘리기 위해 D램을 여러 개 붙이면 로딩 시간이 길어져 속도가 떨어진다. 삼성전자는 칩을 여러 개 사용해 떨어진 속도를 보전하기 위해 개별 D램 속도를 높이는 방식을 사용했다. 기존 SSD에 들어간 D램 속도는 2.6Gbps 수준이었지만 삼성전자는 이를 4Gbps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SSD 컨트롤러 칩이 컴퓨터 시스템 성능을 끌어올리면서 컴퓨터 부팅 시간도 더 빨라진다. 컴퓨터 시스템 성능은 중앙처리장치(CPU)에 의해 좌우된다. SSD 컨트롤러 칩은 CPU 역할을 일부 대신 수행하며 부팅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컨트롤러 칩 기술은 2018년부터 삼성 SSD 제품에 탑재됐다.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매출 약 5937억원을 올렸다. 특히 2019년부터 삼성의 SSD '980 Pro'에도 탑재돼 내년까지 누적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전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기업이나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는 SSD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D램이 탑재된 SSD 컨트롤러 칩을 SSD에 적용하고 추가적인 최적화 작업을 통해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주관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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