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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폰 대신 LTE폰 샀어요”…LTE로 탈출하는 ‘리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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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신도림 테크노마트 9층 스마트폰 매장 모습. [사진=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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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5세대(5G)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A씨는 최근 5G 요금제 2년 약정이 끝났다. 신규폰으로 5G폰 대신 삼성전자 ‘갤럭시A32’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을 선택했다. 원래 프리미엄급 모델을 써왔지만 중급형이라도 LTE를 쓰는게 낫다는 판단이 들어서다. A씨는 “2년 동안 5G가 잘 터지지 않아 거의 LTE만 썼던 것 같다”며 “이럴 바에야 굳이 5G폰을 쓰는게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LTE폰으로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5G 2년 약정이 끝난 5G폰 이용자들 중 LTE로 돌아가는 움직임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5G 품질 논란이 이용자들의 단체 소송전으로까지 비화되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의 ‘LTE 이탈’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5G 상용화 첫 달인 2019년 4월 5G 요금제 가입자 수는 27만1686명이다. 이들 상당 수가 2년 약정으로 가입했다고 가정하면, 20만명 이상의 가입자들은 이 달 5G 요금제 약정이 끝나게 된다.

이 중 A씨처럼, 다시 LTE폰으로 돌아가는 사례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는 상태다. 5G폰을 유지하더라도 자급제로 제품을 구매해 LTE 요금제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 5G 자급제폰은 LTE 요금제로 첫 개통하는 것이 가능하다. 반면, 통신사향 5G폰의 경우 첫 개통은 반드시 5G 요금제로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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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앞에서 소비자시민모임,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5G 상용화 2년, 불통 보상 및 서비스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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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품질 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 이같은 이탈 움직임이 더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당장 5G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이용자들의 5G 단체 소송전이 본격화되면서 법적 공방이 시작됐다. 5G 단체소송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림은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상대로 한 5G 집단소송 소장을 접수했다.

첫 소송전에는 SK텔레콤 이용자 238명, KT 이용자 117명, LG유플러스 이용자 151명이 참여했다.

여기에 내달 공동 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을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5G 이용자들의 소장 접수도 예고돼 있다.

법무법인 주원은 ‘화난사람들’을 통해 지난달 22일부터 참여 접수를 받고 있다. 주원은 5월 22일까지 참여 접수를 받은 후 1차로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화난사람들’을 통해 5G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이용자는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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