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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 "다른 나라 줄 만큼 충분치 않아"…주더라도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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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그래도 여유가 있는 미국으로부터 백신을 먼저 받은 뒤에 나중에 우리가 갚는 방식을 추진하겠다고 했었는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금은 미국도 백신이 충분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다른 나라를 지원하더라도 그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될 거라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 김수형 특파원 리포트 먼저 보시고, 미국 연결해 보겠습니다.

<기자>

다른 나라에 백신을 지원할 계획이 없냐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은 미국도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가 백신을 지금 다른 나라에 보낼 만큼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해외 반출이 되는 건 미국에서 사용 승인이 나지 않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될 거라고 시사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백신 일부를 반출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반출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해야 합니다.]

지원 검토 대상으로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웃 나라들만 거론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캐나다는 이미 조금 지원했지만, 조금 더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중앙아메리카를 지원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미국은 오늘(22일)로 코로나 백신 2억 회 접종을 기록했습니다.

취임 100일 목표로 잡은 거였는데, 92일 만에 조기 달성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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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이 충분치 않다고 하는데, 김수형 특파원이 미국에서 엊그제 백신을 맞았잖아요. 현장에서 보니까 정말 백신이 부족하던가요?

<기자>

물론 지금은 일부 지역에서 부족한 곳도 있지만, 2, 3주 뒤면 미 전역에서 백신이 남아돌게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텍사스 갤버스턴의 백신 접종소는 다음 달 1일 아예 문을 닫기로 했는데요.

하루 4천 명씩 접종하던 곳에서 지난주에는 하루 300~400명 수준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미전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11%나 감소했는데 미국 인구의 절반이 한 번 이상 백신을 맞은 데다, 아직 맞지 않고 있는 사람 중 상당수가 백신 접종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단 면역 달성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을 맞으면 유급 휴가를 주는 업체에게는 세금 감면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바이든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다른 나라에 지원할 수 있다, 이런 뜻을 밝혔는데, 그러면 그건 우리나라가 백신 스와프가 가능한 겁니까?

<기자>

미국은 현재 백신 원재료는 물론 백신 자체를 외국으로 일체 반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승인도 안 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너무 많이 쌓아두고 있다는 비난 때문에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에만 생색내기 수준으로 나눠주겠다는 건데요.

캐나다와 중앙아메리카 이외에 다른 나라는 아직 검토 대상도 아닙니다.

더욱이 FDA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긴급 사용 승인한다면 다른 나라 지원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일단 미국이 집단 면역에 도달했다는 확신이 설 때까지는 백신 미국 우선주의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저희가 취재한 외교 당국자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미국이 물량을 확보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00만 회 분을 백신 스와프 1차 목표로 하고 미국 측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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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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