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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문제없다"던 문 대통령, 러시아 백신 도입 검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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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결국 러시아 백신 도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주 최근까지 백신 도입 일정이 순조롭다며 자신감을 보여왔는데 왜 갑자기 러시아 백신 얘기를 꺼냈는지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김보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상반기 1200만명 백신 접종'을 자신해왔습니다.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지난 12일)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현저하게 낮추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백신 수급에 우려가 있어 러시아 백신 스푸트닉V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참모의 건의에 "그렇게 하라"고 답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식약처 요청으로 외교부가 해외공관을 통해 안전성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식약처 요청에 따라) 외교부는 이후 이와 관련해서 해외공관에 대해서 필요한 조치를 지시하였습니다."

'스푸트니크 V'는 60여개 국에서 승인됐지만,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선진국에선 안전성 검증 문제로 승인 받지 못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도 작년 11월 담당국장이 러시아 출장까지 갔지만 안전성 검증 우려로 도입 협상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러시아 측에 안전성 관련 자료들을 요청했지만, 구매의사가 확실해야 자료를 줄 수 있다며 거부해 협상을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선제적 대비 차원에서 검토한 것일 뿐"이라며 스푸트닉V 대신 "별도의 대형 추가 구매를 시도 중"이라고 했습니다.

일각에선 노바백스 백신이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이 마저도 미국 FDA와 유럽의약품청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문 대통령이 어제 "백신 수급 불안 보다 더딘 접종이 문제"라고 한데 대해 의료계에선 백신 부족이 진짜 문제란 비판이 나옵니다.

TV조선 김보건입니다.

김보건 기자(boan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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