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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어준 같은 천재 귀한 줄 몰라"…적극 옹호 나선 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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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TBS 감사, 비정상적인 상황"

정청래 "김어준 보도는 압권… 싫으면 그냥 싫다고 하라"

김남국 "불편한 방송 재갈 물리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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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씨.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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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고액 출연료와 구두계약 문제로 논란이 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씨를 적극 엄호하고 나섰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씨가 회당 200만원에 달하는 고액의 출연료를 계약서 없이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지난 20일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TBS 감사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아무리 김어준 씨 방송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래 봐야 일개 방송국 진행자에 대해 국민의힘, 국민의힘 관련 인사가 주도하는 단체, 감사원까지 차례차례 등장하고 있는 이 상황은 정상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모든 게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직후부터 진행되고 있는 일"이라며 "이명박 정부 언론장악사태 때 기획되고 실행된 시나리오와 너무나 흡사하다. 국민의힘, 감사원은 김어준 죽이기의 명분과 구실을 찾기 위한 일련의 행동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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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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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당 정청래 의원도 페이스북에 "나도 수많은 방송에 출연했지만 서면 계약서를 요구한 방송사는 단 한 곳도 없었다"며 "뭐가 문제냐"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방송에 출연 중인 국민의힘 국회의원들 중에서 서면 계약서를 쓴 사람도 없을 것이다. 정작 뉴스공장에 출연했던 국민의힘 의원들도 다 구두계약 아닌가"라며 "김어준이 밉고 그냥 싫으면 싫다고 말해라. 국민의힘은 차라리 방송계의 구두계약 관행을 개선하라고 입법을 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씨에 대해선 "김어준의 창의적 상상력은 대단하다. 사회를 보는 혜안도 탁월하다. 분석력과 예측도 예리하다. 진실에 대한 탐사보도도 압권"이라면서 "그런 김어준의 천재성 때문에 마이너 방송에 불과한 TBS 뉴스공장 청취자들이 열광하는 거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라디오 방송역사의 신기원 아닌가. 김어준 귀한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남국 의원 역시 이날 페이스북에 "야당에 쓴소리하고 비판하면 정치적으로 편향되고 불공정한 방송이고, 여당에 비판하고 쓴소리하면 공정한 방송인가"라며 김 씨를 옹호하고 나섰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힘이 언론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말하는 것이 정말 언론을 생각해서, 언론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서 그러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겉으로는 방송의 독립성, 정치방송을 비판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속으로는 비판하는 불편한 프로그램에 재갈을 물리려고 하는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비판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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