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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전세계 코로나 상황

호주에 힘 실어주는 美 "中강압에 타격받은 호주와 함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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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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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 정부가 최근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호주를 편들고 나섰다. "동맹과 함께 중국을 견제한다"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외교 기조가 점점 더 공고해지는 모양새다. 미국과 호주는 대중국 견제 성격의 안보 협의체 '쿼드'(Quad)에 참가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호주가 중국의 '강압적인'(coercive) 외교에 시달리고 있다며 최근 양국 간 갈등 상황에서 호주의 편을 들었다.

전날 머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은 빅토리아주 정부가 중국과 체결한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업무협약(MOU) 2건을 파기했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이 호주의 외교 정책과 맞지 않고 국익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중국은 "불합리하고 도발적인 조치"라며 "반드시 이에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주와 중국 관계는 이번 사건이 아니어도 계속 악화되고 있었다. 중국은 호주 정부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에 대한 국제조사를 주장하고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5세대(5G) 이동통신 사업 배제 등의 조치를 취하자 소고기, 보리, 와인 등 호주산 농산물에 폭탄 관세를 부과하는 등 경제 보복을 가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호주는 중국의 행동으로 엄청난 피해를 봤다"며 "미국은 중국의 강압적인 행동에 타격을 입은 호주 국민과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호주의 일대일로 협약 파기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중국이 해상에서의 군사적 움직임과 해외 인프라 구축 등 여러 방면에서 점점 강경한 자세를 취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글로벌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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