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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컴퓨터 1만대가 하던 계산, 단 1대로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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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전산학부 교수팀, 1조개 간선 그래프 저장없이 계산하는 T-GPS 기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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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사진. 슈퍼컴퓨터 5호기 조감도.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사진제공=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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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컴퓨터 1만대로 하던 그래프 알고리즘 계산을 단 1대로 마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전산학부 김민수 교수 연구팀이 1조개 간선의 초대규모 그래프에 대해 데이터 저장 없이 알고리즘을 계산할 수 있는 신개념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웹,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공지능(AI) 등 광범위한 분야들에서 그래프 알고리즘이 사용된다. 예컨대 페이스북의 친구 추천 서비스 등이 대표적 사례다. 문제는 투입 데이터가 많아 막대한 규모의 컴퓨터 클러스터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김 교수는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T-GPS(Trillion-scale Graph Processing Simulation)라는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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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실제로 디스크에 저장하지 않고도 마치 저장돼 있는 것처럼 알고리즘을 계산할 수 있다. 즉 알고리즘이 계산을 위해 접근하는 부분을 짧은 순간 실시간으로 생성하는(on the fly) 기술이다. 기존 11대 컴퓨터 클러스터로 10억개 간선 규모의 그래프를 계산할 수 있었다면 이 기술은 1대의 컴퓨터에서 1조개 간선 규모의 그래프를 계산할 수 있다. 1만배 더 큰 규모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속도도 최대 43배 빨랐다.


김 교수는 "산업적 측면에서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22일 데이터베이스 분야 최고 국제학술대회 중 하나인 ‘IEEE ICDE’ 온라인 대회에서 발표됐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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