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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최대 1000억 규모 주식 전직원 무상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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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게임진

<사진=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최대 1000억원 규모 사재 주식을 전 직원에게 무상 증여한다.

6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최대주주인 장병규 이사회 의장이 이날 글로벌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재 출연 결정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날 장 의장은 이메일을 통해 “이사회 의장이 아닌 최대주주이자 자연인 장병규로 메일을 보낸다”라고 운을 떼고 크래프톤이 매출의 90% 가까이를 해외에서 달성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국내외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사주조합 제도의 경우 국내에만 적용되고 해외법인 구성원들이 해당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사재 주식의 증여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크래프톤이 글로벌 최고의 제작 명가가 되기 위해 우수 인재들이 더 많이 모여야 한다는 방침 아래 올해 9월까지 입사할 구성원에게도 주식을 증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게임회사다. PC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으로 글로벌 유력 게임기업으로 떠올랐다. 특히 모바일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연결 매출 1조6704억원, 영업이익 7738억원, 당기순이익 55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53.6%, 115.38%, 99.47% 성장했다. 현재 장외주식 거래가격은 280만원 수준으로 시가총액이 24조원 이상이다.

이번 장병규 의장의 주식 무상 증여 결정은 임직원들에 대한 성과 공유 일환이다. 크래프톤은 올해 2월 개발직군 2000만원, 비개발직군 1500만원 일괄 연봉 인상 계획을 발표하고 대졸 신입 연봉도 개발자 6000만원, 비개발자 500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조직 운영방식을 ‘인재 중심’에 초점을 맞추고 성과 보상도 상향했다. 이에 맞춰 지난 3월 총 3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도 지급했다. 특히 옛 펍지스튜디오 구성원에게는 개인별 연봉 대비 평균 30%의 인센티브를 책정하며 업계 상위 수준의 보상 약속을 지켰다. 지난 4월에는 연간 700명 규모의 신입 및 경력 사원 채용에 돌입하며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조직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챌린저실, PD 양성 프로그램 등을 구축하며 업무 환경을 업그레이드했다.

장 의장은 “여러분들이 없다면 크래프톤도 저도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고 항상 감사하다.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며 “크래프톤이 글로벌 고객을 위한 진정한 글로벌 회사가 되기를 창업자로서 진심으로 바란다는 점을 기억해달라”고 덧붙였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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