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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쇼미더정치]청문회 정국 여야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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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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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00~19:30)
■ 방송일 : 2021년 5월 6일 (목요일)
■ 대담 :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쇼미더정치]청문회 정국 여야 입장

◇ 이동형앵커(이하 이동형)> 정치권을 뜨겁게 달군 이슈들 과감하게 분석해드립니다. <쇼미더정치>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전 상근 부대변인,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이하 조상호)> 안녕하세요.

◐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하 이준석)> 안녕하세요.

◇ 이동형> 내일까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입니다만 오늘도 좀 핫한 것 같았습니다. 일단 이준석 전 최고는 어떻게 봤습니까? 청문회.

◐ 이준석> 저는 기본적으로 인사청문회 장관들 후보자에 대한 부분이 굉장히 어제까지 많이 부각이 됐었는데 저는 그 이후에 나오는 청문회들 같은 경우에는 정치적인 면이 더 부각될 수밖에 없다, 이런 생각을 하고요. 도덕성 검증에 대한 부분은 아무래도 김부겸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새로 나왔다는 사실이 제가 봐도 경미한 것들이 많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그런 부분이 정치적인 면에 대한 질문이 앞으로 주가 될 겁니다.

◇ 이동형> 예, 그러니까 다른 장관 후보자들은 관료 출신이다 보니까 국민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잖아요? 그래서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이 터졌습니다만 이게 큰 문제로 국민들이 인식하지 않는 것 같고 김부겸 총리 후보자는 모르는 사람이 없으니까.

◐ 이준석> 그런데 김부겸 후보자는 지금까지 계속 정치를 선거를 통해서 이제 이 문제에 대해서 심판을 받아 왔고, 장관 청문회를 거쳤기 때문에 사실 새로운 어떤 도덕적인 관점에서 뭔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생각으로 저희들도 청문회에 임했었고, 실제로 제가 봤을 때는 소신발언이 얼마나 나올까에 대한 부분이었거든요. 그런데 백신문제나 이런 것들 부동산 관련해가지고 상당히 김부겸 후보자가 자신 소임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어떻게 보셨어요?

◆ 조상호> 사실은 안정적으로 잘 답변을 워낙 말씀을 잘 하시니까 잘 하고 있었고요. 그다음에 또 당당할 때 당당하게 또 솔직하게 사소한 실수라도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솔직하게 사과하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예, 오늘 청문회장에서 가장 논쟁이 됐던 부분은 자동차 체납문제하고 딸과 사위가 라임펀드 관련됐다. 그런데 라임펀드가 여기 가입해서 손해 본 것 같은데, 그래서 이준석 전 최고도 내놓을 만한 문제는 없다, 이 말씀이잖아요?

◐ 이준석> 저는 기본적으로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자동차세 체납이라든지 이런 부분같은 경우도 워낙 이제 김부겸 후보자에 대해서 다른 내용을 검증하기가 어려웠다 보니까 이례적이다 보니까 질문하는 것이지 이것이 아주 고의적인 상습 체납이다, 이렇게 보기에는 또 어려운 전황이 있고, 해명할 때 이제 와이프 분이 사업을 하는 과정 중에서 개인 차량을 사업용으로 돌려쓰다가 그런 일이 발생한 것이다, 라는 해명은 완벽한 해명은 아니라고 할 수 있어도 대충 이해가는 전황이 좀 있습니다. 이번에 도덕성 검증에 있어서는 김부겸 후보자가 크게 질타 받을 부분은 다른 장관 후보자에 비해 너무 빛났기 때문에 이번에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이동형> 여당은 무난히 통과할 거라고 보고 있죠?

◆ 조상호> 특별히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요. 김기현 원내대표가 '여당의 당대표 후보로 출마하셨던 분이 국무총리로 나오는게 맞냐' 그러시는데, 총리직 자체가 원래 직업 정치인들이 맡는게 자연스러운 겁니다. 그리고 현역 국회의원들이 맡는 경우가 거의 일반적이었고요. 그런데 지금 원내에 있긴 한데, 원래 그럼 정치인들이 다 정치적인 자리로 가장 정무직의 끝이라고 할 수 있는 대통령 바로 밑에 있는 국무총리로 가시는 분이 당연히 여당과 관련있는 것이지 그걸 갖고 얘기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 이준석> 당대표를 지내셨던 분이 워낙 정치적 편향성을 세게 드러내는 그런 법무부 장관을 하셨기 때문에 다소 그런 우려가 있는 것 같고, 역시나 또 예전에 당대표를 지내신 적이 있는 정세균 총리, 이 분 같은 경우에 무난한 총리 행정을 했다, 이런 평가를 받지만 다만 저희가 우려하는 것은 지금까지 지난 총선 때도 그렇고 이번 보궐 선거 때도 그렇고 어쨌든 행정을 하는 과정에서 코로나에 대한 지원 이런 것들은 당연히 해야겠지만 선거와 결부된 어떤 행보가 보일 수 있는 것들이 자주 나왔다, 라는 것에 대해서는 당대표 출신인 어떤 총리라는 것에 대해서 우려가 있다는 것을 저희가 전달하는 것이고 그것이 당연히 결격 사유나 이렇게 될 수 없겠죠.

◇ 이동형> 예, 야당으로써는 대선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그런 우려를 하는 거 충분히 이해하고 다만 당대표니까 그럴 것이다 예단하는 것도 그럼 총리했다가 당대표 가는 건 괜찮나 반대로, 그런 것도 얘기할 수 있잖아요? 황교안 대표가 총리했다가 대표 갔으니까, 그 문제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김부겸 총리 후보자 이외에 지난 화요일에 거친 후보자들, 특히 임혜숙, 박준영, 노형욱 후보자는 좀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많더라고요? 이거는 여당 얘기 먼저 들어볼까요?

◆ 조상호> 일단 노형욱 후보자와 관련해서 이른바 갭 투기 의혹을 말씀하시는데, 사실 행정부 공무원들 입장에서 좀 억울한 측면이 많아요. 왜냐하면 그때 당시에 세종시에 공무원 이주를 갖다가 적극적으로 정부 차원에서 장려하면서, 세종시가 자족도시로 되려면 일정 인구 이상이 확보될 필요가 있었거든요. 그러면서 이른바 특별공급으로 공무원들한테 많이 공급하고 그걸 적극적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 분양을 받으라고 압박하고 권고했던 일들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 때문에 받은 측면이 좀 있지만 그거를 갖다가 아예 무시할 수 없어서 그 부분와 관련해서는 좀 억울함이 있다. 그런 부분을 좀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거고요. 그리고 사전에 이거는 공무원 특별 공급 부분을 완전히 손을 봐야 된다. 폐지하는 쪽으로 가는게 맞지 않냐, 이런 제도개혁 쪽으로 방향을 바꿨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저도 변호사로서 여러 가지 학회에 참석하지만 그때 가족과 동반참석을 보통 이런 주최 측에서 많이 권유합니다, 오히려. 그리고 거기서 추가되는 비용이 있으면 그 추가되는 비용만 사비로 별도로 납부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관해서 오히려 일과 가정을 병립한다는 차원에서 요즘에 권장되는 분위기인데, 그걸 너무 딱 끊어서 같이 갔다는 것만으로 초점을 맞춘다면 그건 자체는 부적절하고, 만약에 실제로 그 가족들을 위해서 공금이 들어갔다거나 아니면 그 학회 참석과 관련해서 가족들이 학회 참석에서 원래 누릴 수 없었던 어떤 혜택을 누렸다거나 그럼 그 부분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뭔가 문제를 삼으셔야지 그런 게 아니라면 그렇게 같이 가족과 동반했다는 이유만으로 문제 삼는 건 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다만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공직에 있던 남편의 출장의 기회를 이용해서 어떻게 보면 본인이 굉장히 부적절하게 그렇게 사익적 수단으로 삼았다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저도 좀 의문이 있습니다.

◐ 이준석> 저는 기본적으로 임혜숙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저는 학회 참석에 어쨌든 부부 동반을 한다, 이런 건 저도 해외에 있을 때 학회에서 많이 권장하는 걸 봤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질타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예를 들어 딸들 같은 경우에는 꼭 그렇게 했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해 저는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고, 연구진 실상 부분에 있어가지고 논문을 퀴리 부인 이렇게 얘기하면서 그게 이제 좀 조서의 대상이 된 것 같은데, 저는 그거랑 전혀 비교할 수 없는 사안이고 예를 들어 연구하는데 있어 본인의 연구실적을 다른 사람에게 얹어줘서 그 사람이 부당한 어떤 인사의 특혜나 아니면 학계 내에서 특혜를 받았다고 한다면 그거야 말로 좀 우려되는 부분이다. 그래서 이 부분은 철저히 더 해명을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박준영 후보자 이거는 저는 굉장히 실망입니다. 다른 게 아니라 해외에서 이사짐으로 들여오는 과정에 있어서는 관세부과라든지 아니면 여러 가지 좀 덜 들여다 보는 그런 지점이 있는데, 물론 이게 박준영 후보자의 배우자되는 분이 어쨌든 수집가적인 자세로 이걸 모았는지 아니면 진짜 판매목적을 가지고 들여왔는지 잘 모르겠으나 기본적으로 국민들이 봤을 때는 그런 판매목적으로 의심할 정도로 많은 양이었다, 라는 거 때문에 좀 부적절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아마 젊은 청취자분들 중에서 요즘 해외 직구같은 거 많이 해보실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해외직구를 통해가지고 관세를 면제해주는 기준이 개인이 보통 100, 200불짜리 물건을 사면 관세 면제를 해주거든요? 개인통관이라고 해서 가능하게 하죠. 그런데 그것도 보면 기준이 엄격합니다. 예를 들어서 같은 물건을 여러 개 사면 안 돼요. 한 개의 물건을 내 사용 목적으로 사는 것에 한해서 개인통관을 허용해주고 있는데 일반인에게 적용되는 건, 개인통관의 그 잣대와 이런 외교관이 어쨌든 파견 이후에 이사 짐을 들고 오는 것에 대규모 물량이 들어오는 것에 차이를 보면 국민들이 '이거는 특혜라고 볼 수 있다' 이 지점은 좀 인식해야 될 것 같고요. 노형욱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관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사에서 살았던 것이 좀 부적절해보이는 부분이 있다. 본인의 집보다 멀리 떨어진 곳인 관사에 살았다고 하는 것은 자신의 집을 전세를 내주고 그거에 따른 이득을 취한 거 아니었냐, 이런 의심을 받게 되고요. 저는 오히려 특별 분양보다는 관사를 없애는 것이 문화가 아니겠느냐, 이런 생각을 하고요. 일례로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는 당선된 뒤에 이번에 공관을 없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공관이나 관사라고 하는 것들, 이런 것들보다는 차라리 주거비 보조를 한다든지 다른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옳다, 이렇게 봅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한 번씩 자신들의 입장을 얘기했으니까 그래서 지금 국민의힘 입장은 어떤 겁니까? 이 세 사람은 안 된다, 이 말씀입니까?

◐ 이준석> 저는 기본적으로 세 사람 다 이게 기준선을 어디에 잡느냐 문제지만 상당한 결격사유가 있다, 이렇게 보고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국민 정서상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가장 좀 질타를 받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요.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 경우에는 아까 말했던 그런 연구윤리에 대한 부분, 남편 분에게 몰아주는 부분 같은 이런 것들이 해명이 좀 안 되면 자신이 관장해야 되는 과학기술계 내에서 굉장히 반항이 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은 해명을 잘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이동형> 그런데 지금까지 사례를 보면 야당에서 총보고서 채택 거부하고 청와대는 밀어붙이고 다 그런 수순이었잖아요? 그런데 지금 야당의 기류는 어떻게 이 세 명에 대해서는 총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겠다, 이런 생각입니까?

◐ 이준석> 우선 거부를 하고요. 저희가 이번에 깊게 파가지고 이런 것들이 나온 것도 아니고 상당히 쉽게 검증할 수 있는 부분들이었는데 청와대가 검증하지 못한 것에 대해 가지고 이게 검증 실수인지 아니면 실제로 아까 진행자가 말씀하신 것처럼 야당이 반대해도 무시하고 강행했다는 의지인지 이것을 청와대가 정확히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이걸 검증실수라고 한다면 저희가 비판한 결과하고 좀 다를 텐데, 이런 것들은 쉽게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알고도 만약에 밀어붙인 거라면 야당 입장에서는 야당을 또 무시하고 가는 자세 아니냐, 이렇게 지적할 수밖에 없습니다.

◆ 조상호> 지금 말씀하신 것 중에 임혜숙 후보자 같은 경우는요. 사실 연구 진술성을 말씀하시는데, 야당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잘못한 부분에 대한 의혹을 정확히 제기한 게 없어요. 그냥 남편, 배우자가 임혜숙 후보자의 제자의 논문에 공동 저자로 들어갔다는 걸 문제 삼고 있는데, 이게 이 분이 그러면 전공도 같답니다, 두 분이. 그래가지고 연구 분야도 같아요. 그래서 그 부분 관련해가지고 굉장히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는 거거든요? 오히려 제자하고 같이 연구하면서 더 많은 성과를 낼 수도 있는 건데, 이게 만약에 야당에서 문제를 삼으려면 실제 연구에 전혀 기여한 바가 없는데, 이른바 실적을 올려주기 위해서 끼워 넣기 갑질을 했다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좀 내주셔야 돼요. 그게 아니라면 정말 그냥 문제를 삼기 위한 거로 밖에 보이지 않거든요? 그런 부분을 고려하면 사실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는 국민 정서의 문제도 있고 그다음에 실정법 위반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조금 신중해봐야 한다고 하지만 나머지 두 분 같은 경우까지 꼭 그렇게 보수 취득을 거부하면서까지 강경하게 나가야 될 것인가, 그 부분에 대해서 인식을 좀 바꿔줬으면 좋겠습니다.

◇ 이동형> 야당은 제가 봐도 거부할 것 같고요. 문제는 거부하면 공은 청와대로 가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재보궐 참패 이후에 분위기 쇄신 상 개각을 했기 때문에 야당에서 저렇게 반대하는데 임명을 감행했다 그러면 또 한 번 부담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아서.

◆ 조상호> 그거는 충분히 고려를 해봐야 될 문제인데요. 사실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자들의 그러한 부분까지 문제 삼아서 현재 구체적으로 의혹인 밝혀진 게 없는데, 이걸 낙마의 사유로 삼게 되면 사실 후임 장관을 구할 수 있을까, 그게 오히려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자, 청문회 관련 토론해봤고요. 대선 이야기를 좀 해봅시다. 얼마 안 남았습니다. 벌써 내년 3월입니다, 대통령 선거가. 이제 여야가 경선을 앞두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지금 여당에서 오늘입니다. 김두관 의원이 대선경선에 대해서 정세균 전 총리와 회동하면서 이야기를 했다 그러고 부산 친문 의원이죠. 전재수 의원이 본인의 페이스북에 '경선 시점을 연기해야 한다' 했습니다. 경선 연기론을 본격적으로 주류에서 띄우는 거 아니냐. 당에서는 어떤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 조상호> 실제로 당 지도부에서는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것들이 지도부하고 굉장히 민감한 주제거든요? 그러면 사실 이게 의원 개개인 어떤 이슈를 삼을 수 있어요. 그러면 그 전에 이런 민감한 주제는 지도부하고 좀 상의하면서 이 외부로 논의를 공개시킬 것이냐, 말 것이냐를 얘기했으면 좋겠는데 이렇게 일방적으로 하는 것 자체가 바람직한지 솔직히 좀 의문입니다.

◇ 이동형> 자,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경선 연기론을 하면서 명분을 크게 두 가지를 들었습니다. 하나는 코로나가 너무 심하다. 그래서 코로나가 어느 정도 안정될 때 후보를 뽑아야 된다. 두 번째는 흥행이에요. 민주당이 먼저 후보를 결정하고 야당 후보가 그 뒤늦게 결정이 되면 야당이 흥행에 성공하고 우리는 흥행에 실패한다. 이 명분을 냈는데, 속내에는 주류에서 후보가 나와야 된다. 이재명은 안 된다, 이거잖아요?

◆ 조상호> 만약에 정말 속내가 그런 거라면 절대 그 부분에 대해서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동의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흥행에 관련된 부분조차도 사실 확실한 대선주자가 있고 그 대선주자를 중심으로 재편이 돼서 당이 하나로 대선을 준비하면서 대선 주자와 당이 공약을 일치시켜가면서 강력하게 국민들에게 메시지를 내는 것도 오히려 더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거든요? 예를 들면 이번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가지고 야당에서 좀 더 후보를 늦게 선출했기 때문에 컨벤션 효과가 있다고 얘기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거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 컨벤션 효과를 누렸던 건 두 당의 어떤 비슷비슷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의 그 논란들이 생겼기 때문인 거예요. 그런데 지금 야당에도 후보가 딱 경쟁력을 갖춰서 둘 사이에 팽팽한 후보들이 있나요? 그렇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컨벤션 효과를 누려서 뒤로 미루어야 된다, 거기에 동의하기는 어렵고요. 그다음에 오히려 단일 대응으로 뭉쳐서 과거에 처음부터 준비했던 것처럼 원래 그런 효과를 누리려고 180일 전에 뽑기로 했던 거거든요. 그러니까 기존 당원을 오히려 준수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이게 룰을 자꾸 변경해서 어떻게 보면 반칙을 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보다 훨씬 낫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형> 이 최고는 어떻게 봐요?

◐ 이준석> 대선을 앞두고 골대를 자꾸 옮기면 안 되거든요? 이게 골대를 자기 원하는 대로 바꿔가지고 골을 넣으면 이게 인정받기도 어렵고 지금 특히 180일이냐, 120일이냐 같은 경우에는 당장 자기 쪽 대선주자가 아직까지 성장하지 않았다고 보는 친문 쪽에서는 굉장히 다급한 시간이겠지만 180일 전에 안 뜰 후보가 120일 전에 뜰까요? 저는 60일 사이에 대선 후보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자체를 믿지 않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저는 이렇게 판단하고요. 기본적으로 다만 이제 전략적인 측면에서 전략가들은 고민할 겁니다. 후보를 너무 일찍 선출해놓고 야당의 선거, 경선 그리고 단일화, 이런 걸 지켜보는 게 얼마나 안 좋은 선거 전략인지 서울시장선거 때 경험해봤을 거거든요? 그때 공식선거운동 돌입하고 나서까지 단일화판이 계속 됐었기 때문에 국민들의 관심이 그 쪽에 집중 되었던 그런 사례가 있어서, 그럼 차라리 솔직하게 전략 차원에서 얘기했으면 좋겠으나 저희 야당과 다르게 지금 여당은 그런 전략 차원의 발언을 해도 유불리를 따지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게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래서 현행규칙대로 가지 않알까 생각합니다.

◇ 이동형> 그러니까 이게 민주당의 부담이 당헌당규를 또 한 번 고쳐야 되거든요? 지난 번 재보궐 때 당헌당규를 고쳐서 후보를 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선거 앞두고 또 한 번 당헌당규를 고친다, 그랬을 때 국민들이 어떻게 민주당을 바라볼 것인가? 그것도 부담이기 때문에.

◐ 이준석> 원래 한 번하는 게 어렵지 두 번하는 건..

◆ 조상호> 공정이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하는데, 지금 민주당에서 정말 공정에 문제가 될 수 있는 그런 행동을 다시 한다면 국민들이 동의를 해줄지 그건 저도 의문입니다.

◐ 이준석> 동의는 할 것 같아요. 또 온라인 투표를 붙이면,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한 번 해본 일을 두 번 못하겠느냐, 제가 이런 얘기를 했지만 실제로 대선에 있어서 자기 쪽 후보가 없다는 절박함이 엄청 크게 작용하긴 할 겁니다, 친문입장에서는.

◇ 이동형>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경우에는 일단 소속후보들은 떠오르지 않은 상황인데, 윤석열 전 총장이 잠행이 너무 길어지는 거 아니냐. 최근에 NBS 조사로 오늘 나온 거 보면 퍼센트가 또 떨어졌거든요? 그게 분석하기로는 잠행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이런데 언제까지 자신의 입장을 내지 않고 잠행을 할까요?

◐ 이준석> 본인이 어떤 사람들과 정치할 지를 세팅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게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예전에 안철수 대표가 굉장히 대선주자로 쌩쌩했을 때 그때 판단 하나가 잘못되어서 지금까지 왔다고 보거든요? 그 당시에 어떤 원로 정치인들을 만나가지고 나는 부산 출신인데 호남을 이제 공략하겠어, 라는 판단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러다 보니까 호남 사위론이라는 것부터 해가지고 굉장히 부자연스러운 동작들이 많이 나왔고, 나중에 본인이 결국에 그 당을 불편하게 생각해가지고 다시 바른미래당으로 합당하고 그다음에 보수 진영까지 넘어오는 이런 과정이 있는 거거든요. 저는 첫 단추를 끼울 때 나랑 맞는 옷을 입고 나랑 맞는 집을 들어가야 된다, 그게 윤석열 총장이 지금 겪고 있는 고민이 아닐까. 지난 선거 전에 보면 국민의힘은 굉장히 이미지가 안 좋고 그래서 내가 표가 떨어질 것 같고 이런 고민을 했던 안철수 대표, 그게 망상이었다는 걸 증명한 거거든요? 서울시장선거로. 자,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윤석열 총장도 긴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야권 단일 후보가 될 것인지 아니면 제3지대에 진짜 해볼 건지에 대해서 그것만 빨리 가르마를 틀면 나머지 판단은 쉽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전략가들 중에서 예전에 안철수 대표한테 그랬던 것처럼 호남을 기반으로 한 원로들이나 이런 분들이 굉장히 속된 말로 꼬시고 있을 겁니다, 아마.

◇ 이동형> 예, 그래서 고민 중일 텐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나 조중동에서는 5월 등판설을 이야기하더라고요? 지금 5월인데요?

◐ 이준석> 그래서 5월 등판설 하고 가장 같이 나오는 게 뭐냐 하면 만약에 또 그때 안철수 대표에게 붙었었던 호남 쪽 전략가들이 붙으면 5월 그리고 또 18일 아니겠느냐 그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런 식으로 이제 액션을 가져가게 되면 그게 말이 되는 것 같으면서도 사실 안철수 대표가 걸어갔던 그런 어려운 길을 다시 가게 되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그거는 또 제3지대하겠다는 것이 명확한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총장이 어떤 선택을 하든지 간에 빨리 해야 된다, 이렇게 봅니다.

◇ 이동형> 자, 조상호 변호사는요?

◆ 조상호> 사실 윤석열 총장 저희는 별로 관심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분 같은 경우가 어찌됐든 문재인 대통령도 말씀하셨지만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에요. 그리고 사실 국민의힘에서 수용성이 있으냐. 여러 가지 부분에서 되게 부딪히는 부분들이 많아서 과연 조화롭게 윤석열 총장이 만약에 국민의힘을 선택하면 안착할 수 있겠느냐? 저는 굉장히 의무이거든요? 본인의 존재 자체를 부정해야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 분이 대선주자로 나올 가능성이 그다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황교안 전 총리는 미국행 했던데, 당으로 돌아옵니까? 경선 전에.

◐ 이준석> 저는 돌아오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황교안 대표가 이번에 본인이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미국에 갔다고 하는데,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보다 먼저 간다는 걸 강조하고 가셨는데, 사실 저는 별다른 목적이 뭐일까 가 약간 궁금하긴 하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그 전에 행보를 보면 미국에 보면 기독교세라든지 이런 것들도 크고 그리고 대선 전에 그런 분들하고 만나서 인사를 하면서 본인의 전통적 지지층을 다지는 행보가 아닐까, 저는 그런 정도의 해석을 하지 황교안 대표가 백신을 가져올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이동형> 그런데 황교안 당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이 시절에 국민의힘이 상당히 비호감을 많이 얻었다. 또 구체적으로 총선에 참패했고, 그런데 지금 황교안 전 대표가 다시 당으로 복귀한다. 그럼 나경원 전 원내대표도 당대표 선거에 나간다. 여론조사하면 또 앞서고 있더라고요? 이렇게 되면 국민의힘 쪽에서는 부담이 되지 않을까요?

◐ 이준석> 너무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선거에서 당원과 국민들은 현명한 선택을 하기 때문에 만약에 그 분들의 등장이 당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뽑겠지만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안 뽑습니다.

◇ 이동형> 예, 알겠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복당하는 겁니까? 안 하는 겁니까?

◐ 이준석> 저는 홍 대표가 당연히 복당해야 된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복당을 막을 근거가 약하기 때문이거든요? 제가 왜 그렇게 말하냐면 안철수, 윤석열, 한 사람은 대통령을 탄핵하는 수사를 했고, 저희 당에 많은 사람들을 감옥에 넣은 사람이고 한 사람은 우리 끝없이 비판했던 진보 진영 쪽에서 온 사람인데 이 두 분을 당에 끌어들이자는 논리를 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다면 우리 당에서 대표를 두 번 지내고 대선 후보까지 지낸 홍준표 대표가 못 들어올 이유는 딱히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선행을 앞두고 대통합의 분위기라는 건 문호를 막아버리는 것은 대통합 분위기가 아닙니다. 와서 그 분들이 경쟁을 해야 되는 것이고 그 경쟁의 문까지 닫아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 이동형> 혹시 당내에 홍준표 비토 그룹이 좀 있습니까?

◐ 이준석> 많죠. 굉장히 많죠. 홍준표 대표도 그렇고 아까 나경원 대표나 황교안 대표도 이 분들이 과거에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던 것 때문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과 관계없이 문호는 열어야죠.

◇ 이동형> 마찬가지로 민주당에서도 이재명 비토 그룹이 있잖아요?

◆ 조상호> 아무 이유 없이 비토 자체를 받아들이긴 어렵고요. 아까 지금 황교안 전 총리 이번에 나가신다고 하는데 대통령 나가기 전에 원청 하신다는 거잖아요? 가가지고 저번처럼 북미 정상회담을 하면 안 된다 아니면 한미 정상회담에 관련해가지고 북한 아젠다를 다루면 안 된다, 이런 얘기를 하실 거라면 정말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겁니다. 그리고 이재명 지사와 관련해가지고 아까 말씀하신 비토 그룹이라는 게 그러면 지금 특별히 공개적으로 하세요. 그럼 어떤 부분이 이재명 지사가 문제있는지에 대해서 얘기를 하셔야지 막연하게 그렇게 뒤에서 뭔가 경선 연기를 불을 피운다든가 이런 부분들은 되게 비겁한 부분들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이동형> 그래요. 알겠습니다. 제가 아까 민주당 고영인 의원한테도 여쭤본 건데, 이게 어쩔 수 없이 차기 대통령 선거 때는 젠더 문제가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젠더 갈등이 지금 너무 심하니까, 최근 GS 관련 문제도 있지 않습니까? 과거에는 지역갈등이 세졌고 그다음에 세대 갈등이라면 이제는 젠더 갈등으로 넘어왔는데, 이 부분에서 최근에 또 이준석 전 최고가 진중권 전 교수랑 세게 붙었던데 이 전 최고의 스탠스가 국민의힘 스탠스입니까? 아니면 당과 다른 얘기를 하는 겁니까?

◐ 이준석> 진중권 교수가 어제 무슨 말을 들었는지 국민의힘 비대위에서 저에 대해서 무슨 되게 안 좋은 말을 할 것처럼 예고 방송을 했던데 예고 글을 올렸던데, 전혀 그런 거 없고요. 저희 당에 많은 의원들과 소통하면서 젠더 문제에 대해서 저희 당에 다수의 의원들은 알아가는 과정 중입니다. 왜냐하면 그 분들도 나이가 50대, 60대인 분들이 많기 때문에 본인들이 가부장제 하에서 겪었던 것과 지금의 20대, 30대가 겪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조금씩 인지해가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저는 젠더 이슈를 계속 언급하고 저희 당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그 외에도 많은 공정 이슈들 지금 같이 언급하면서 저희가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민주당도 준비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 조상호> 예, 사실 20대 분들의 어떤 젠더 갈등으로 오히려 기득권에 있는 사람들이 몰아간 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에 제가 볼 때는 실질적으로는 어떤 사회기초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의 세대 간 갈등이 더 가깝거든요? 그거를 마치 20대 내부의 갈등인 것처럼 치환시킨 게 아닌가. 오히려 그런 부분에서 20대 남녀를 가리지 않고 겪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 어떤 재산에 관한 문제 그리고 취업에 관한 문제, 소득에 관한 문제 그다음에 주택, 양육, 결혼,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실질적인 해답을 내놓을 생각을 해야지 이런 부분을 자꾸 20대의 어떤 특정지점에서 부딪히고 있는 갈등들을 증폭시켜서 정치권들이 이걸 이슈화하는 건 오히려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젠더 갈등은 다음 주에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죠. 두 분 말씀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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