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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가상화폐 열풍

"설마 머스크?"...비밀의 24조 도지코인 주인 놓고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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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출처 : 연합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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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도지코인 가격이 폭등하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도지코인을 보유한 정체 모를 투자자의 평가액이 220억달러(한화 약 24조6500억원)을 넘어섰다. 이 투자자의 정체를 두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미국의 주식거래앱 운영사 로빈후드 등이 지목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마켓인사이더는 일론 머스크 CEO의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할 예정인 가운데 그가 도지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투자자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지코인은 상위 100명의 투자자가 공급량의 67%를 소유하고 있다.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870억달러(한화 약 97조 4800억원)로, 이중 100명이 530억달러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중 특정 1인이 전체 도지코인의 28%를 보유 중이다. 그는 2019년 2월 5일 도지코인이 개당 0.0018달러이던 시기부터 매입을 시작해 현재 367억개의 도지코인을 갖고 있다. 도지코인은 그의 도지코인 투자 이후 3만4000% 이상 폭등했다.

이 투자자의 정체를 두고 '도지코인의 아버지(Dogefather)'를 자청하는 일론 머스크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특히 이 계정이 일론 머스크의 생일인 1971년 6월 28일을 뜻하는 28.061971개의 코인 매수 주문을 반복한 점을 근거로 꼽고 있다.

마켓인사이더는 지난 2월 머스크의 도지코인에 대한 언급 등을 감안할 때 이같은 거래는 머스크에 대한 존경의 의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2월 트위터에서 "주요 도지코인 보유자가 대부분의 코인을 팔겠다고 하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도지코인은 지나친 집중이 유일한 문제이며, 그들이 도지코인을 내놓으면 실제 달러를 지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증권거래앱 로빈후드도 도지코인 '고래' 후보로 언급된다. 하지만 최근 블라드 테네프(Vlad Tenev) CEO는 지난주 "우리가 보유하는 모든 코인은 고객의 접근성을 위한 목적"이라며 "어떠한 코인도 독점적인 지분율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앞서 블록체인 분석업체 엘립틱(Elliptic) 창립자 톰 로빈슨(Tom Robinson)은 로빈후드가 도지코인 거래를 지원하기 시작한 시기와 도지코인 큰손의 거래 시기가 일치한다며 로빈후드가 도지코인 큰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kd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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