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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랜더스!” 23점 그림에 담은 SSG팬들의 감동 응원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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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부상자 속출로 힘든 5월을 시작한 SSG랜더스 선수단에 특별한 감동 선물이 도착했다.

9일 SSG 구단에 따르면, 지난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선수단 출근길 출입 동선에 선수단을 위한 작은 그림 전시회가 열렸다. 창원 NC다이노스와의 3연전 원정을 마치고 새벽에 도착한 선수들을 위한 특별 선물이었다.

출입 복도에는 정용진 구단주와 22명의 선수단의 모습이 담긴 23점의 인물화가 전시됐고, 선수들은 자신의 그림과 선후배들의 그림을 보고 감동과 감탄을 연발했다.

매일경제

SSG랜더스에 특별한 응원 선물이 전달됐다. 사진=SSG랜더스 제공


특별 선물을 기획하고 제작한 이들은 인천 플라이미술학원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이었다.

이들은 오랜 인천야구의 팬으로 코로나19로 야구관람의 기회가 줄어들어, 선수들을 응원할 다른 방법을 모색하던 중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선수들의 모습을 그림에 담은 ‘SSG랜더스 화이팅!’ 프로젝트를 자발적으로 기획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할 학생들을 선발하고 선발된 학생들은 좀 더 일찍 학원에 도착해 매일 그림을 그렸다.

선수들의 특징이 잘 표현된 사진을 선정하여 4B 연필을 사용하는 소묘, 포스터물감과 수채화물감을 이용한 채색화, 유화물감을 이용한 유화로 약 한 달간의 기간 동안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정성을 들여 제작했다.

이들은 “그림을 그리는 동안 최주환 선수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너무 속상해했던 일이 기억에 남고 그림을 선물 받고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모든 선수들을 다 그려드리지 못해 아쉬움도 있어 기회가 된다면 2차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이번에 그리지 못한 선수들도 그려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SSG구단과 선수단은 감사의 의미로 9일 키움과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 미술학원 선생님과 학생들 28명을 야구장에 초청했으며, 클리닝 타임 때 빅보드를 통해 7일 진행된 ‘미니 그림 전시회’를 영상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또 선수단의 작은 선물(유니폼, 배트 등)도 제공한다.

인천 플라이미술학원 윤지선 원장은 “선수들의 특징을 더 자세히 표현하기 위해 힘들어도 여러 번 수정했던 기억이 난다. 23개의 완성된 작품을 놓고 다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정말 감동적이었다. 과정은 힘들었지만 선수 분들이 저희가 만든 그림을 보고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너무 뿌듯한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 늦었지만 SSG랜더스 창단을 축하 드리며, 선수 분들 모두 건강하고 가을야구 진출하여 한국시리즈 우승하기를 저희 플라이미술학원이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최정은 “생각해본 적 없는 깜짝 선물이라서 선수들이 고마워하고 감동을 받았다. 선수들 응원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 그려주셨을 것 같은데 그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실물 사진과 비슷하게 너무 잘 그려주셨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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