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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 '꿈틀'..."1%p 오르면 이자 12조 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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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지표' 시장금리 상승에 이자 부담 커져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세에 속도 붙어

전체 가계대출 천7백조 원…이자상환 압박 가중

지난달 기준금리 유지…"인상은 아직 시기상조"

[앵커]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눈덩이처럼 커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0.9% 상승해 가계의 이자상환 부담이 더욱 커졌습니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가 1%포인트 높아지면 이자 부담 액수는 12조 원가량 불어나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1년째 0.5%에 머물고 있지만 시장금리가 꿈틀거려 가계대출 이자 부담이 껑충 뛰었습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최근 신용대출의 하단 금리는 지난해 7월 말보다 0.58%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특히 부동산 투자 열기로 급증한 주택담보대출도 금리 상승세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최저금리가 지난해보다 0.3%포인트 올랐습니다.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금리 상승 폭이 0.89%포인트로 커졌고 최고 금리는 4% 중반까지 치솟았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가계대출 잔액이 천7백조 원을 넘은 상황에서 금리가 오르면 살림살이는 더욱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은행은 가계대출 금리가 1%p 오를 때 이자는 11조8천억 원 늘어나고,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이자 부담만 6조6천억 원 커질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경기회복 흐름이 강해졌고 물가 상승률도 높아졌지만, 기준금리 인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지난달 15일) : 아직은 코로나19의 전개 상황, 그 다음에 또 백신접종, 이러한 우리 경제에 영향을 주는 불확실성이 아직은 상당히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하지만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관리 목표를 넘어서는 2.3%를 기록했고 최근 재닛 앨런 미국 재무장관도 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해 금리에 손을 댈 시점이 다가왔다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장금리의 오름세 속에 사상 최저 수준인 기준금리가 상승 반전하면 국내총생산 규모에 육박한 가계부채는 빠른 속도로 부실이 늘어날 위험이 있습니다.

YTN 이광엽[kyuple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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