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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는 폰' 올여름 달군다…삼성 '갤Z폴드3·갤Z플립3' 조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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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2종이 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 /이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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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폴드3·갤Z플립3' 8월 출시 예상…'갤노트' 빈자리 채울 듯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신제품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오는 8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시리즈 대신 폴더블폰(접었다 펼 수 있는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 시기만 놓고 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한 달가량 빨라진 '조기 출시' 전략이다.

10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 폴더블폰 신제품을 오는 8월 말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두 제품과 함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S21FE'도 같은 시기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매년 8월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출시해왔다. 만약 올해 8월부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출격한다면 전략 변경에 따라 '갤럭시노트' 출시 시점도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 신제품과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등 무게감 있는 제품군이 동시에 출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실제로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은 지난 3월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갤럭시노트' 시리즈 단종설에 대해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며 "다만 올해 하반기에는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을 수도 있다. '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 등 전략 스마트폰 모델 2개를 지속적으로 내놓기엔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8월 출시되면 '갤럭시노트'의 빈자리를 채우는 동시에 폴더블폰 등장 시기가 앞당겨져 '전진 배치'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폴더블폰 신제품을 9월에 출시했다. 폴더블폰 신제품의 조기 출시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와의 출시 간격을 좁히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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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3'는 전작보다 무게와 두께를 줄여 휴대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Z플립'.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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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갤럭시S21' 시리즈를 조기 출시하는 전략을 통해 단맛을 봤다. 애플의 '아이폰12'를 견제하고 미국 제재에 따른 화웨이의 빈자리를 공략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빨리 출시해 판매량 확대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 IM 부문은 '갤럭시S21' 출시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 4조3900억 원을 기록, 삼성전자 전체 실적(영업이익 9조3800억 원)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출시를 통한 호실적 행진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제품군의 등장에 따라 '폴더블폰 대중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올해 더 많은 고객이 혁신적인 폴더블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폴더블 제품군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샘모바일 등 IT 전문 매체에 유출된 폴더블폰 신제품 추정 영상과 이미지 등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에는 셀피 카메라가 화면 밑에 배치되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에 카메라 구멍이 사라져 풀 스크린이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이 들어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갤럭시Z플립3'는 전면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우면서도 전작 대비 무게와 두께를 줄여 휴대성을 높였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기존 단색 디자인에서 퍼플, 화이트, 그린, 그레이 등을 활용한 투톤으로 바뀔 전망이다.

업계는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 시기와 함께 '가격'에 관심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가 원하는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선 가격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이 주요 과제다. 전작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의 가격은 각각 239만8000원, 165만 원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낮아진 가격으로 폴더블폰 대중화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업체 등 경쟁사들도 앞다퉈 폴더블 제품을 내놓고 있는 만큼, 가격 경쟁력 확보 차원의 움직임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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