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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2조 차입금 덜어낸 두산건설…"올해 정상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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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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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이 재무적 부담을 벗어내면서 올해 사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민간주택 사업은 물론 토목 공공 수주에서도 약진하고 있다.

9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두산건설의 차입금은 2010년 2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2500억대로 대폭 감축했다. 10년만에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총 차입금 감축에 따른 이자비용도 2010년 1464억원에서 2020년 519억원으로 1000억원 가량 대폭 축소됐다. 판매관리비도 2020년 2841억원으로 10.1%에 달했으나 2020년에는 6.1%인 1122억원으로 약 1700억원 가량 줄였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수년에 걸쳐 이뤄진 재무 개선과 뼈를 깎는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총차입금과 이자비용의 감소 분양사업장의 완판과 일산 위브더제니스의 100% 미분양 해소에 힘입어 '클린 컴퍼니'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산건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유동성 문제로 그룹 지원을 받아 재무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비건설 사업부인 레미콘사업과 배열회수보일러(HRSG)를 매각하고, 화공플랜트(CPE) 사업부문 양도, 비주력사업을 포함한 자산 매각 진행과 함께 주력 사업인 건설사업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차입금 감축에 힘써왔다.

재무개선에 힘입어 두산은 다양한 사업분야에서도 약진하고 있다. 두산은 올해 수도권과 지방에서 약 1만1000가구를 공급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영등포(659세대), 서울 은평구(424세대)와 인천 송림동(1,321세대), 인천 여의구역(1,111세대) 등 5~6개 프로젝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두산건설은 토목사업부문에서도 1분기 1560억원 규모를 수주하며 수주규모로 전체 4위에 올랐다.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의 '고속도로 제50호 영동선 안산~북수원간 확장 공사 제1공구(1098억원)'를 비롯해 '평택지역전기공급시설전력구공사'와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등을 수주했다.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발맞춰 연료전지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8년 2000억원 규모의 공사계약을 체결한 인천연료전지사업이 2021년 6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 2월에는 두산건설, 한국중부발전, SK가스, SK증권이 투자한 '빛고을에코 연료전지 발전소' 투자협약을 맺고 현재 건설중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두산건설은 다양한 사업분야의 선전에 더불어 10여년에 걸친 재무개선 작업의 효과가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그룹의 구조조정 또한 안정화 되어가고 있어 금년도에는 과거의 명성으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우 기자 min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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