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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부인, 2년 전부터 이혼 수순…성범죄자 친분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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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다, 2019년 이혼 변호사들과 상담

"억만장자 성범죄자 엡스타인과인 친분 우려"

뉴시스

[시애틀=AP/뉴시스]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 부부가 지난 2019년 2월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커클랜드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며 웃고 있는 모습.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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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이자 세계적인 부호인 빌 게이츠의 아내 멀린다 게이츠가 이미 2년 전부터 이혼 수순을 밟아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혼 배경을 두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멀린다는 빌 게이츠가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가까이 지낸 것에 불만을 품었다는 전언도 나왔다.

WSJ은 이번 이혼에 정통한 사람들과 소송 문건 등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멀린다는 이미 2년 전 이혼 전문 변호사들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멀린다는 지난 2019년 10월 남편이 엡스타인과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 이후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당시 보도에서 빌 게이츠가 엡스타인의 맨해튼 타운하우스에 늦은 밤까지 머물렀다고 했다.

엡스타인은 부와 권력을 이용해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뒤 그해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억만장자 성범죄자다.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전직 직원과 한 소식통은 "멀린다가 우려했던 것 중 하나는 빌 게이츠가 엡스타인과 가까이 지낸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전직 직원은 멀린다가 지난 2013년 남편과 함께 엡스타인을 만난 적이 있으며 이 때 그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했다.

그런데도 빌 게이츠는 이후에도 엡스타인과 관계를 유지했고 한 번은 늦은 밤까지 함께 있던 사실이 보도되면서 불만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보인다.

빌 게이츠의 대변인은 당시 이 만남과 관련해 자선 사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엡스타인과 만난 것을 후회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빌 게이츠와 멀린다는 이달 초 27년 만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지만 1년 넘게 이혼 절차를 밟아왔다고 WSJ는 전했다.

게이츠 부부는 지난해 초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 불참하겠다고 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그해 3월13일엔 빌 게이츠가 MS 이사회 사임을 발표했다.

이 즈음 이들은 천문학적인 수준의 재산 분할을 논의하고 있었다고 WSJ은 정통한 사람들을 인용해 전했다. 또한 양측 변호인단은 이혼과 관련해 중재자와 비공개 협상도 진행했다고 했다.

당시 멀린다의 변호인단에는 유명한 뉴욕 이혼 변호사 로버트 스테판 코언이 있었다. 코언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글로벌 사모펀드 KKR 공동 창업자 헨리 크래비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첫 번째 부인 이바나 트럼프의 이혼 사건을 담당했다.

빌 게이츠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를 대변하는 로펌 '멍거, 톨스 앤드 올슨'의 로널드 올슨 등 스타 변호사로 구성된 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다. 올슨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이사이기도 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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